이미지 및 번역 출처는 돖드립











p48 윤호: 자신이 지킬 수 있다고 생각되었을 때 결혼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
p49 창민: 언젠가는 하고 싶은 꿈이지만 지금은 아직 조금 먼 일인지도...
 
p50 윤호: 행복과 슬픔을 자신 뿐 아니라 모두와 함께 나누는 사람이 이상적
p51 창민: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일이 있어도 함께 즐기는 것을 잊지 않는 사람이 좋아.

 



동방신기, 이상의 결혼
 
데뷰당시부터 염원이었던 돔 투어라는 목표를 실현하여, 현재 전국 투어중인 동방신기, 윤호와 창민. 
큰 꿈을 손에 쥐어 자신이 이루어 내는 힘과, 라이브에서는 하루밤에 몇만명이라는 사람들에게 골고루 꿈을 나누어주는 파워를 가진 두 사람이 
"결혼"이라는 꿈에 대해서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을 진지하게 말해주었다.
 
동방신기에게는 다양한 여름 노래가 있지만 이 Ocean으로 올해 여름을 더욱 흥겹게, 즐겁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저희들의 나이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스타일리쉬한 곡입니다(윤호).
지금까지의 여름 노래가 불어오는 바람같은 상쾌한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무조건 여름을 뜨겁게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노래.
"밤의 해변의 젊은이들의 정열적인 페스티벌"이라는 이미지가 지금까지와는 다른점이죠(창민)
 
비트가 살아있는 댄스곡인 신곡 Ocean에 대해 이야기하는 윤호와 창민.
그 커플링곡인 Wedding Dress. BeeTV드라마 <최상의 프로포즈>의 주제가이기도 한 이 곡은 정말 이번 호의 FRaU의 테마에 딱 들어맞는다.
그러나 봄에 발매된 앨범 TIME은 히트차트 상위를 달리고 있고, 현재는 데뷔 때부터의 목표였던 전국 5대돔 투어가 한창이다.
개인적으로도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여 배우로서도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그런 비약을 이어온 동방신기에게 과연 "결혼"은 현실적인 것일까.

"두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여성들이 많아요" 하고 던져보자 "할까요" 하며 부드러운 포용력이 있는 웃는 얼굴로 답하는 윤호와
"저희들을 너무 좋게 말씀하셨나봐요" 하며 겸손해하며 쑥쓰러워하는 창민. 대화의 반응 부터 각자의 개성이 전해져 온다.
 
주위 친구들이 슬슬 결혼하는 나이니까요. 결혼은 "축복"이라고 생각하니까 "안심"이라는 것을 얻는다는 감각도 있습니다.
그래도 결혼에는 책임이 따르죠. 제가 제대로 "지킨다"고 생각되어질 때 하는 것이 좋지요 (윤호)
결혼할 때 까지는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있으니까요. 그게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기보다는 눈 앞의 일을 더 즐기고 충실히 하고 싶다는 것이고요.
결혼이란 "언젠가" 하며 모두가 갖고 있는 꿈이잖아요. 저도 그렇지만 좀더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창민)
 
27살의 윤호와 25살의 창민. 지금의 심경이다. 결혼 그 자체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밝아질 수 있다고 상상합니다. 아티스트로서도 해외에서의 활동도 많은데 결혼하는 편이 일반적인 데이트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여행도 많이 하고 싶고, 물가의 공원에서 산보를 하고 싶기도 하고요. 동방신기로서는 스탭과 친구를 무엇보다 소중히 하고 싶지만,
결혼하면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것은 자신의 아내가 되지요. 연애의 연장에 결혼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가장 먼저 지킨다"라는 점이 연애랑 다른 점 일까요.(윤호)
 
옆에서 창민이도 조용히 끄덕이고 있었다. 서로에게 어뗜 여성이 결혼상대로 좋은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 좋을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윤호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평안하게 만들어주는 여성이 좋지 않을까요(창민)
좋은데요! 소통을 많이 하면 저는 스트레스가 해소되거든요. 여성이 밝게 말을 걸어주는 편이 좋아요. 듣는 것 만으로 저는 행복하지요.
창민이에게도 밝은 여성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창민은 차분한 편이니까 그 에너지를 넘는 밝음을 지닌 여성이면 좋아요. 성격이 달라도 가치관이 같다면 최고입니다.(윤호)
 
이상의 여성에 대해 좀더 말씀해 주세요.
 
최근 나이도 들었고(웃음) 기본적인 것은 같은데, 자신 속에서 변한 것도 있어서, 옆에 있는 것 만으로 치유될 것 같은 그런 사람이 좋습니다.
또 제가 고집하는 부분은 행복과 슬픔을 자신 뿐 아니라 모두와 함께 나누는 여성이라는 것입니다(윤호)
저는 자신이 자기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법을 알고 있는 여성입니다.
결혼하면 현실적인 일로 부딪히는 것도 있을 테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둘이서 친구처럼 즐겁게 놀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일이 있어도 함께 즐겁게 공감하는 것을 잊지않는 사람이 좋습니다.(창민)
 
편안함이던, 공감이던, 긍정적인 가치관의 공유이던 무었보다도 마음이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두 사람의 자세가 보이는 대목이다.

프로포즈와 결혼식에 대해 어떤 이상을 갖고 있을까
 
저희들은 하나의 나라에서 계속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서 결혼해도 아내 옆에 늘 있어 줄 수 없어요.
그래서 프로포즈까지 상대에게 맡겨버리면 미안하지요. 이전부터 생각한 것은 라이브게 끝나고 아무도 없는 공연장에 그녀를 데리고 와서 그녀만을 위해 노래 불러주는 프로포즈(창민)
저는 결혼식을 두 번에 나누어 하고 싶어요. 예를 들어 교회나 자연이 가득한 섬에서 우선 둘이서 하고,
다음 주에 모두 모여 하는. 둘만의 이야기를 경험하고나서 주위의 사람들과 행복을 나눈다는 이미지 입니다(윤호)`
 
미래의 파트너에 대한 애정을 말하는 눈이 빛나는데 너무나 아름답다. 아티스트의 감성과 표현력으로 더욱 멋진 말을 수놓아 주었다.
 
결혼 후는 이제까지 성장해온 자신과는 또 다른 자신이 될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가족을 만들고 이끄는 책임을 가지게 되지요.
결혼은 새로운 경험을 하는 시작이며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창민)
좋은 말 하는구나~ 저는 결혼은 "무지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다양한 색을 동시에 보지만, 예를 들어 "저는 붉은 색이 좋아요" 하는 것은 자신이 정하는 것이죠.
그래도 자신이 모르는 여러 색깔을 보는 것이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있는 여성이 보면 제가 알던 색이 다른 색이 될 지도 모릅니다.
그런 색깔들이 좋은 모습으로 섞여서 "무지개다" 할 만큼 아름답게 보인다면 멋지겠지요(윤호)












p54 윤호: 결혼식은 두 번에 나누어서 하고 싶다. 처음은 둘이서, 그리고 모두와 함께.
p55 창민: 아내의 옆에 늘 있을 수 없는 직업이니까, 프로포즈는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