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스캔 및 번역 출처는 돖드립.
 






B-PASS 2013 8월호 동방신기 인터뷰 번역
 
동방신기,
 
Ocean
 
요즘 계절에 제격인 댄스 곡 Ocean을 6월 12일 발매한 동방신기.
8월17일(토)&18일 (일)에 개최하는 첫 닛산 스타디움 공연도 기다려지는 동방신기가 표지권두에 등장!
새 싱글은 물론, 투어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한 롱 인터뷰에, 독자들의 질문 기획, 돔 투어 마지막공연일 르포 등 풍성한 특집을 여름 가득한 화보와 함께 전해드립니다!!

 

 

 




동방신기의 새로운 꿈,
 
-먼저, 염원이었던 <5대돔투어>부터 시작해볼까요. 이번 호가 나올 무렵엔 끝나있겠지만요. 이번투어는 동방신기에게 있어서 어떤 것이었나요. 
창민: 첫 공연장부터 팬 여러분꼐서 너무 좋아해주셔서 매우 기쁩니다. 그리고 저희들도 팬 여러분들 덕분에 기뻤습니다. 
윤호: 역시 공연장이 넓어지면 그만큼 여러분께 전하는 마음도 배로 하지 않으면 안되지요. 그것이 전해져서 여러분도 흥이 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셋트리스트라서..(웃음) 그래도 기합을 넣어가며 했고, 또 기합을 느낄 수 있는 곡이 많이 들어있었지요
창민: 댄스곡이 많았었죠. 노래하는 쪽은 힘들었지만, 보는 사람들은 아주 흥겨워해주셔서 그걸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윤호: 도쿄돔까지는 저희들이 데뷔하였을 때부터의 꿈이었고, 그것을 이루었지요. 이후 또 새로운 꿈이 생긴 것이.. 닛산 스타디움인데,
이것은 그냥 동방신기의 멤버 뿐 아니라, 모두가 꿈꾸는 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 책임이라던가, 약속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 그런 닛산 스타디움에서의 라이브의 이야기 전에 투어에서도 한발 앞서 선보인 Ocean이 6월12일 발매되었지요. 오랜만에 밝은 분위기의 댄스곡이 나왔다!하면서 신이 났었습니다!
윤호: Somebody to Love, Summer Dream, Sky 등 이전에는 그런 곡이 있었지만, 최근 동방신기의 장르라고 하면 힘을 주어서 멋을 낸 장르가 많아서... (웃음)
-(웃음) 그런 곡도 엄청나게 들었었거든요. 
윤호: 그래서 이번에는 역으로 힘을 빼고 있는 그대로 들을 수 있는 장르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지요. 다양한 장르를 해보고 싶으니까요. 
창민: 올해 여름에 제격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동방신기의 여름노래와는 다른, 분위기가 업되는 새로운 여름 노래가 되지 않았을까요?
축제나 여름밤에 모두가 즐겁게 놀 때에 흐르는 그런 음악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노래는 어떻게?
윤호: 이전과 비교하면 조금은 어른이 된 기분이 듭니다. 여름을 제 나름대로 해석해서 맛을 살려봤지요.
매번 신곡을 부를 때에는 "이런 창범으로, 여기서 비브라토를 넣어서" 리던가 생각하는데요. 이번에는 그런 것을 무시했다고 할까요,
있는 그대로 즐기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 불러보았습니다. 첫 소절 Ooga Jaka Ola부터 역시 즐겁고 신나는 느낌이잖아요. 이 곡을 라이브에서 한다고 생각하면 역시 흥겨워집니다. 
창민: 노래하는 본인들도 업되어서 즐겁게 부르지 않으면 이 곡을 듣는 사람들의 텐션도 오르지 않지요. 무엇보다도 저희들이 즐겁게 불렀습니다.
-라이브에서 첫선을 보였을 때 관객의 반응은?
윤호: 첫공연(4월27일 사이타마수퍼아레나)에서는 여러분이 아직 곡을 모르셔서 신나는 곡인데도 진지하게 들으셨다는 느낌이었는데,
다음날 부터는 모두 타올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신나하셨죠. 이후도 조금씩 곡의 느낌을 바꿔 봤지만요, 더욱 흥겨운 곡이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창민: 이 곡은 분명 한여름이 되면 모두 함께 신이 나지 않을까 하고 예상하는데요. 마지막 공연인 닛산 스타디움에서 빨리 여르분과 함께 부르고 싶습니다. 야외여서 매우 기대가 됩니다.
 
-커플링곡인 Wedding Dress도 좋은 곡이네요.
윤호: R&B 감각의 곡인데 처음 들었을 때부터 정말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사도 처음엔 프로포즈하고 싶은 남성의 곡인줄 알았지만 더 많은 의미가 있어서, "그대의 어머니가 입은 드레스"라던가 깊은 의미도 있었죠.
이 곡을 들은 여러분이 "결혼"이라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요. 노래가 발매된 6월이 일본에서는 가장 결혼에 어울리는 시기죠?
-그렇습니다. June Bride라고들 합니다 
윤호: Ocean이 뜨거운 곡이니까 Wedding Dress는 따뜻하다고 할까, 감동을 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창민: 달콤한 느낌이 드는 곡이고, 처음 들었을 때부터 스타일리쉬하고도 팝적인 악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곡입니다.








-그리고 Ocean의 MV의 볼만한 포인트도 한번 얘기해 주시죠.
창민: 이번 MV는 요 몇년 동안의 동방신기의 MV중에서도 가장 산뜻하고도 밝은..... 팬 여러분께서는 조금 샘을 내실지도 모르겠지만요....
-확실히 수영복 입은 섹시한 여성들이 잔뜩 나오긴 하지요(웃음)
창민: 그래도 기운차고 즐거운 MV니까요, 누가 봐도 올해 여름의 즐거움이 느껴질 수 있는 MV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요?
창민: 좋아하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컷트되어서 지금은 이제 없어요(웃음)
-네?(웃음) 그렇게 말씀하시니 오히려 궁금한데요?
창민: 지금보다도 더더욱 까불까불했다고 할까....
윤호: 너무 신나했지요(웃음) 팬 여러분이 보시면 놀라실 것 같아서 컷트했답니다.
-그건 그럼 상상에 맡기고... (웃음) 그래도 정말 Ocean은 더운 계절에 딱 어울리는 밝은 댄스곡이지요. 
윤호: 특히 드라이브하면서 들으면 좋지 않을까요? 가사 내용도 그렇고.
 
-근데 올해 여름에 해보 싶은 것은 있으신지요?
윤호: 스쿠버다이빙일까요. 해본적은 있는데 이번엔 자격증도 따고 싶네요
창민: 여름에 해보고 싶은 것은..... 이건 빈말이 아니고, 올해는 정말로 라이브를 하고 싶습니다. 닛산 스타디움에서 빨리 라이브를 하고 싶어요.


 





-닛산 스타디움 말이 나왔으니 그 화제로 가보지요. 8월17일, 18일의 닛산 스타디움은 어떤 라이브가 될것 같습니까? 
윤호: 야외 공연장은 a-nation에서 서본적이 있는데 스탭분들께 들어보니 a-nation 공연장(도쿄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보다도
닛산 스타디움이 1.5배 정도 크다고 하니까 정말 대단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괜찮을까"하고 걱정은 되지만 동방신기의 새로운 꿈이 다음으로 향하는 첫 발자국이니까요.
야외 라이브는 동방신기의 단독 라이브로서는 일본에서는 처음이고 야외는 야외만이 가지고 있는 맛이 있으니, 그 맛을 여러분께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체력도 필요하지요. 무대는 넓을 것이고.. 
윤호: 다른 나라에서도 해 본적이 있으니까 무대가 넓은 것은 괜찮은데요. 그래도 역시 가장 더울 때잖아요. 저희들은 어떻게든 할 수 있는데 관객들께서 괜찮으실지 걱정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윤호씨는 다정하시군요. 그래도 정말 관객분들께서는 (더위에)주의를 하시고 오셨으면 합니다. 
윤호: 모두 씩씩하게 신이나면 좋겠어요. 그래서 마지막 노래 부를 때에 비가 내려주면 좋은 그림이 될 것 같은데요(웃음)
 
 
-창민씨는 닛산 스타디움 라이브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계시나요?
창민: 이전부터 미스터칠드런이나 사잔올스타즈, B'z, 후쿠야마 마사하루 같은 아티스트들이 야외공연장에서 라이브를 한 DVD를 본적이 있는데,
지금까지 저희들이 해온 실내 라이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인거예요. 그런 것을 경험할 수 있다니 무척 기대가 됩니다. 빨리 해보고 싶습니다.
-체력에는 자신이 있나요?
창민: 가장 더운 때니까요. 그래도 어떻게던 되겠져(웃음) 밤이 되어 어두워지면 매우 아름다울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돔 보다도 훨씬 넓고 야외이니까 리듬을 잡기 힘든 부분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음껏 즐기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가 그 다음 꿈의 제 1보라고 하셨는데요. 동방신기에게 있어 그 다음엔 어떤 꿈이 보일까요. 
윤호: 아까도 이야기하였지만 돔 이상의 꿈은 여러분과 함께 꿈꾸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높은 산을 올랐으니 한번은 내려오는.. 동방신기가 처음으로 투어를 한 Zepp Tokyo에서 다시 시작하는... 그런것.
스타디움에서까지 공연한 아티스트가 다시 Zepp Tokyo에서도 하는구나 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더욱 멋진 아티스트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 만약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장소에서도 최고의 라이브가 가능하다는 것이니까요. 
윤호: 그리고 이벤트 같은 것으로, 예를 들어 이번엔 남성만이라던가, 커플한정이라던가, 어린이만 오게 한다던가 그런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아티스트를 목표로 해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작은 장소에서 말이죠. 그리고 나서 돔에서도 해보고요.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멋질 것 같습니다.
 
-좋은 꿈이군요. 창민씨는 앞으로의 꿈을 어떻게 그리고 계시는지요?
창민: 아직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떠오를 겁니다. 그것을 기대하며 기다릴겁니다 
윤호: 지금까지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지만 또다시 모두 함께 새롭게 꿈꾸고 싶습니다.

 



-닛산 스타디움, 기대하겠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최근 두분의 사적인 화제거리에 대해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최근 빠져있는 것은요?
창민: 최근엔 와인에 빠져 있습니다.
-오, 세련된 취미군요
창민: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를 읽고서 흥미가 생겨서요. 친구가 "신의 물방울" 전책과 와인셀러까지 선물해 주었어요.
-좋은 친구분이시네요(웃음) 가정용 와인셀러는 요새 꽤 유행하는 것 같더군요
창민: 만화를 읽으면 와인은 그 세계가 깊어서 좀더 공부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재미납니다. 최근엔.
 
-윤호씨는 최근 빠져있는 거는요?
윤호: 여러번 얘기했지만, 최근에 프로젝터를 선물받았는데, 집에서 영화를 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것은 아직 아무도 모르겠지만 자전거. 4대나 가지고 있는데, 요새 좀 무리해서 좋은 자전거를 샀답니다.


-자전거는 고급품은 엄청 비싸잖아요. 
윤호: 00만엔 이상입니다. 
창민: 엣!? 비싸다!!!
윤호: 보면 놀랄겁니다. 정말 엄청나요. 재료도 비행기에 쓰는 거라서 정말 가볍지요. 계속 무리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음먹고 "사보자" 하고 결정해서 샀습니다.
-두분 모두 매우 좋은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의 취미군요. 
윤호: 그래도 꽤 무리를 한거라서... 그래서 요즘엔 좀.. 쓰립니다 (웃음)
-아하하하, 의외로 견실하시군요. 윤호씨는(웃음)
윤호: 이번 여름은 여기저기 달려볼 겁니다. 변장하고서 어딘가를 달릴 지 몰라요. 들키지 않을 자신은 있습니다!!(웃음)
 












+)

 
 
 
B-PASS 2013 8월호 동방신기 인터뷰 중 Q&A from Twitter 번역
 
 
Q & A from Twitter
B-PASS 공식 트위터로 독자 여러분이 응모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 동방신기가 답해주었습니다! 
투어의 뒷이야기부터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부분까지, 시간이 허락하는 한 들어보았던 스페셜 토크를 들어주세요!!!
 
-창민씨는 최는LEGO에 빠져계시는 것 같은데 이제까지 완성한 자신작을 알려주세요
창민: 자신작... 이라니.. 제가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니까요ㅋㅋ
-스탭: 조립식 셋트는 사드렸는데 아직 만들지 않았습니다. 
-투어로 바쁘시겠지요. 그럼 지금까지 모은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요?
창민: 스타워즈 입니다!
-지금 일순 눈이 반짝거렸는데(웃음) 캐릭터 레고입니까?
창민: 스타워즈의 우주선 시리즈고 여러가지 있어요. 밀레니엄 팔콘이거나 삼각형의 큰 것(스타디스트로이어) 같은거.
그건 가격이 보통 LEGO보다 좀 비싸지만 앞으로 도전해 볼까 하고요. 실은 아직 사지도 않았어요. 
-완성이 기대됩니다(웃음) 윤호씨는 어떠세요?
윤호: 자전거는 아까 말했고... 아마도 볼링이겠죠. 볼링에 빠져 있으니 슬슬 마이볼을 만들어 볼까 하고요
-스코어는 어느 정도인가요?
윤호: 요즘은... 3일전인가. 176점나왔어요. 
-대단해요. 매번 그렇게 나오나요?
윤호: 음.. 160점 이상은 나오는데 마이볼이라면 좀더 나와요. 그리고 이제는 스핀기술도 해볼까 하고 있어요.
-그럼 3일전이라면 최근인데 늘 꽤 빈번하게 다니시나봐요?
윤호: 한국에 돌아가면 친구들과 함께 갑니다. 제가 볼링팀을 만들었어요. 꽤 이전에 만들었지만 뭐 그렇게 진지하게 하거나 하지는 않지만요ㅋㅋ
 
 
 
- 라이브 때 MC에서 윤호씨가 우스꽝스럽(보케)거나 창민씨의 날카롭게 받아치는 모습이 발휘되어 몹시 즐거웠는데요.
각자 서로가 서로에게 최근 우스꽝스러웠거나 받아친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윤호: 천연??? (일본어로 보케는 천성적으로 보케라고 천연보케라는 말로 많이쓰는데 줄여서 그냥 천연이라고 함, 질문이 천연이라고만 나와서 윤호가 모른 듯 ㅋ: 토마토 주...)
창민: 별로 없는데요ㅋ
-윤호씨의 이런점이 귀엽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윤호: 저는 그렇게 귀엽지 않아요. 실은ㅋㅋ
창민: MC 때만 나오는 거라서요. 보통은 별로 그렇지 않아요 ㅋ
윤호: 아하하하ㅋㅋ 물론 소년같은 점은 있지만요. 그래도 그렇게 MC에서는 보이는 이미지는 아니예요, 실은ㅋㅋ
-그렇습니까? 이런 질문이 꽤 많은데요
창민: 모두 잘못 아시는 거라니까요(속삭이며) 속고 있어여 ㅋㅋㅋㅋ
윤호: 그렇다니까요ㅋㅋㅋ
-MC에서 팬 여러분을 즐겁게 하기 위한 스페셜 캐릭터인가요?
윤호: 서로 그런 것을 갖고 있기는 하지요. 그것에 조금 살을 더해서 MC때는 역할을 딱 나누어서 열심히 합니다. 
- 그렇군요. 자, 그런 MC,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웃음)
 
 
- 이번 질문도 정말 많이 나온 건데요. 윤호씨는 딸기, 창민씨는 맥주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최근 좋아하는 것, 또 일본에서 먹은 것 중 맛있었던 것은 무었인가요
창민: 오늘 밤 먹을 예정인 삿포로의 해산물입니다. 
윤호: 아아, 그거 너무 좋아 ㅋ
-삿포로라면 해산물이죠. 특히 무엇이 좋으세요?
창민: 초밥도 좋고, 게도 좋아요
윤호: 게는 아주 좋아해요. 여러가지 초밥도 좋아하지요. 그리고 전에 라이브 할때 먹은 과자.. 타르트케잌이라던가.. 
--타르트 케잌? 어떤 종류 였어요? 
윤호: 과일이었는데요. 딸기도 많이 들어있었구요. 그래서 최근 좋아하게 되어 선물로도 해보고 싶구나 하고요. 
-타르트자체는 이전부터 좋아하신건가요?
윤호: 아니요. 원래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 타르트를 먹고 나서 "오~ 맛있구나" 했지요. 그래서 모두한테도 먹게 해주고 싶구나 했어요.
 
 
 
- 올해 서로 생일날 선물을 해주셨나요? 또 지금까지 받은 것 중에 가장 기뻤던 것은요?
창민: 서로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받지도 않고 지낸답니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없었어요?
윤호: 지금까지는 뭘 해주고 받은 적도 있긴 있었어요. 그런데 뭔지 잊어버렸다 ㅋㅋ꽤 오래전이예요
창민: 그렇네요
-매년 축하 문자는 보내시는 것 같은데 올해도 보내셨나요? 하는 질문도 무척 많았어요. 
윤호: 문자는 서로 보내요. 생일날에. 그래도 선물은.. ㅋㅋ
-그럼 올해에도 축하 문자를 ?
윤호: 네 보냈어요
창민: 네. 
-그럼 '서로가 보낸 축하 문자가 몇번째로 도착했는지요? '하는 질문도 있어요ㅋㅋ
윤호: 첫번째로 온 문자는 아니었어요. 서로 ㅋㅋ
 
 
 
-최근 혼자 사신다고 하는데 자취하시는지요? 잘하시는 요리를 알려주세요
윤호: 요리는 창민이가 잘해요. 저는 잘몰라요
-자취하시는 거죠?
윤호: 그럼요
-무엇을 잘 만드세요?
윤호: 냄비요리도 자주 만드는데, 예를들어 처음엔 김치찌게를 만드려고 했다가 나중엔 부대찌게가 되버리는 ㅋㅋㅋ
-그럴 작정이 아니었는데 말이져? ㅋㅋ
윤호: 네 도중에 찌게 종류가 바뀌기도 해요ㅋㅋ 형태는 처음 만드려고 했던거랑 다른데 그래도 꽤 맛있다고들 합니다. 
-자, 요리 센스는 죻으신거네요
윤호: 그럼요. 저는 윤호쉐프니까요!
-그랬었죠 ㅋ 그럼 창민씨는?
창민: 요리는 보통인데요 요즘은 와인에 빠져서요.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를 만들어 먹고 있어요. 와인과 잘 맞는 요리에 대한 책을 사서 라이브가 끝나면 조금씩 해보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제일 처음으로 무엇을 만들어 보실려는지..?
창민: 만들기 쉬운 프랑스요리를 찾아서.... 다 마시지 않은 와인은 버리지 않고 고기에 조금 넣어둬서 숙성시킨 스테이크 같은 그런 걸 좀 해보고 싶어요. 
-본격적이시군요. 그런 서로가 만든 요리를 드셔본적은 있는지요? 
창민: 아쉽지만 없네요. 
윤호: 전혀 없어요. 아, 그치만 전 있어요. 이전 창민과 같이 살았을 때. 
창민: 인스탄트 라면?
윤호: 라면말고 창민이가 이따끔씩 만들어 먹을 때 남은 것을 조금 먹어본 적 있어요. 
창민: 저는요, 인스탄트라면을 엄청나게 잘 만들어요 ㅋㅋ 자신있습니다. 
윤호: 저도 라면은 전설이지요 ㅋㅋ
 
 
 
-다음 질문입니다. '저는 보육사가 되기 위해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민: (곧이어) 열심히 해주세요!
스탭: 아하하하
윤호: 좋은 답이 나왔네 ㅋ
-감사합니다. 근데 다음이 있어요. "두분은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죽기전까지 이루고 싶은 꿈이 있습니까? 동방신기로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꿈이나 무엇이나.. 
윤호: 말해버려도 괜찮을까요. 전 학교를 만들고 싶습니다. 
-멋지네요. 어떤 학교입니까?
윤호: 음악계통의 학교일까요. 예술계 학교. 엔터테인먼트를 공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의 예술계통의 쇼도 할 수 있는. 
-오오~ 그리고 윤호씨가 선생님으로서 실제로 가르치고요?
윤호: 아, 그건 좀 상황을 보고요 ㅋㅋ
-꼭 실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창민씨는요?
창민: 세계일주여행을 해보고 싶고요, 최근엔 탁구를 본격적으로 배워보고 싶고요. 
-탁구를 좋아하시나봐요?
창민: 네 아마추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꿈입니다 ㅋㅋ
윤호: 내가 이전 볼링으로 우승하고 싶다는 꿈과 같네 ㅋㅋ 자, 그럼 저는 볼링장도 만들어 볼까요 ㅋㅋ
 
 
 
-만일 하루만이 서로의 몸이 바뀌어지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윤호: 저는(바뀌어진 것을) 모른채로 푸욱~ 자고 싶습니다 ㅋㅋ 창민이의 몸이 되어도 피곤한것은 피곤하니까요.
동방신기인 것은 그대로이니 마찬가지예요. 그렇게 변한것은 없을 수도... 아, 그래도 요리는 만들어서 먹고는 싶네요. 창민이가 좋아하는 요리 종류에 흥미가 솟아났습니다. 지금 ㅋ
-엣~, (바뀐 것을)모를까요? 
윤호: 모른다고 하기보다는 남자들은 좀처럼 보여주지 않잖아요. 부끄럽잖아요
창민: 윤호의 몸으로 볼링을 해보고 싶네요. 
윤호: 아하하하 ㅋㅋ
-무지 잘하게 될 것같아요. 근데 창민씨는 볼링은 잘 하시나요?
창민: 전 조금 배우고 있어요. 
-함께 볼링치시지는 않아요?
창민: 최근엔 없네요. 
윤호: 이전엔 함께 쳤는데 최근엔 바빠서요.
 
 
 
-"이번에 투어에 다녀왔습니다! 모든 춤 연습이 다 힘들겠지만 하루에 최장 몇시간 정도 연습합니까?
윤호: 댄스 연습은 하지 않아요 ㅋ
창민: 최근이요? 투어할때 리허설은 7시간 정도?
윤호: 응.. 그렇네. 7시간 정도 합니다. 그래도 그게 하나가 아니고 3곡. 하루에 3곡 외웁니다. 
-하루에 3곡이라니 대단합니다!
창민: 대단하지요
윤호: 대단하다구요 ㅋ 어필해야지 ㅋㅋ
 
 
 
-지난 투어에서는 비바루이, 이번엔 "당연하지 체조"를 선보이셨는데, 매번 MC는 어떻게 생각해내시는지요? 두분이서 소재를 맞춰보십니까?
윤호: 아니예요. 스탭도 함께 합니다. 
창민:(일본에서 유행하는 것을) 알려주시기도 하고요
윤호: 그 다음에 세세한 것들은 둘이서 함께 상담하고요
 
 
 
-여기에 "항상 새로운 웃음거리를 보여주시는데요. 한국에도 유행하는 개그가 있지요? 역으로 팬들이 한국에서 유행하는 개그를 해보고 싶어요" 하는 질문도 있어요
창민: 저희들도 최근에 한국에서 유행하는 개그는 잘 몰라요
윤호: 최근엔 일본에 많이 있어어요. 
창민: 알려주세요.반대로 ㅋ
윤호: 한국은 매번 유행하는 개그가 빨리 바뀌니까요
-한국에도 개그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윤호: 그렇습니다. 이전에 당연하지체조 팀과 한국의 개그맨 팀이 대결도 했었지요.
 
 
 
-언젠가는 커버해보고 싶은 곡이 있습니까?
윤호: 많이 있습니다. 저는 사잔올스타즈의 곡을 불러보고 싶어요. TSUNAMI나, 또 코부쿠로씨의 "蕾(츠보미, 꽃봉오리)"도요. 동방신기한테도 어울리지 않을까 하고. 
창민: 저도 蕾와 후쿠야마마사하루씨의 milk tea와 X-Japan의 Forever Love.
윤호: 아!!!! (고음으로 노래 ㅋ TOSHI상 흉내? ㅋ) 그런데 X-Japan을 함께 부르면 저는 어떻게 합니까ㅋㅋ 목 아플거야 ㅋㅋㅋ
 


 

 

 

B-PASS 2013 8월호 도쿄돔 공연 최종일 르포

동방신기 LIVE TOUR 2013~ TIME~
2013년 6월17일 도쿄 돔
공연 르포
 
장내의 등이 꺼지고, 대신 약 5만개의 새빨간 팬라이트가 어둠을 아름답게 물들이면 그것이 바로 공연 시작 신호.
거대 스크린에 오프닝 영상과 "동방신기" 라는 글자가 비춰지자 곧이어 Fated의 중후한 비트가 울려퍼지고, 윤호와 창민이가 무대 위에서 곤돌라를 타고 내려왔다.
압도적인 스케일감으로 시작한 첫 5대돔 투어의 파이널 공연. 하드한 일레트로닉 사운드와 5만명의 점프로 도쿄돔이 흔들렸다.
 
오늘은 투어 마지막날. 동방신기랑 여러분이랑 어느 쪽이 먼저 지칠까 승부입니다(웃음). 마구마구 달릴 테니까 마지막까지 잘 따라오세요!(윤호)
 
Still부터 두 곡은 애절한 발라드고 One More Thing은 상쾌한 팝인 춤곡. 영상을 사이에 두고 Y3K부터는 다시 하드한 댄스곡으로 몰아붙였다.
밀고 당기는 듯한 스피디한 전개다. 오프닝의 흰 의상에서 스포티한 검은 의상으로 갈아 입은 두 사람은
아레나에 길에 뻗은 십자형의 무대 통로로 달려나와 댄서들과 함께 화려한 군무를 보여주었다.
Purple Line에서는 사방에서 불꽃이 솟아오르고, Humanoids에서는 무대 통로에 숨어 있던 회전 무대가 빛을 발하며 선회. 화려한 연출이 눈에 선렬하게 들어온다.
 
이쯤에서 쉬어갑시다. 슬슬 체력이 한계라서.. (웃음) (창민)
 
중반의 토크 코너에서는 창민이의 "지금이죠(이마데쇼)"와 윤호의 "당연하지체조(아타리마에타이소우)" 등 폭소 장면이 속출.
이어서 솔로 파트에서는 윤호가 R&B스타일의 어른스러운 분위기의 노래를 들려주는 T-Style과 창민이가 와일드한 락 싱어로 등장하는 Rock with U가 연이어서 하이라이트를 만들어갔다.
창민이가 무대에서 뛰어 내려 제일 앞줄의 관객과 하이터치하는 해프닝적인 연출에 비명과도 같은 대함성이 올랐다. 장내의 열기는 죽죽 올라가기만 하였다.
 
후반의 하이라이트는 Share the World~ Sky 메들리와 "아이타쿠테아이타쿠테타마라나이"로, 차에 올라 장내를 한바퀴 도는 부분.
노래하면서 컬러 볼과 프리스비를 던지는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같았고, 스크린에 비춰진 표정에도 만면에 웃음이 가득하였다.
 
또 한 곡, 앨범 TIME에서 Catch me를 단서와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라이브 본편종료.
개연에서 2시간반 가까이 지났으나,그대로 앙콜에 돌입한 두 사람은 피곤함을 보이지도 않고, 토크코너도 큰 성황.
"우여곡절", "초지일관"등 사자성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윤호의 진지한 인삿말과 창민이가 이번 투어에서 몇번이나 먹었다는 장어에 관한 폭소토크의 격차가 최고조로 재미있었다.
이 "멋지면서도 웃기는" 이면성이야말로 동방신기의 큰 매력의 하나다.
 
신곡 Ocean에 이어 SHINE으로 시작한 메들리에서는 다시 차에 올라 장내를 일주하고, 마지막으로 앨범 TIME과 같은 In Our TIME.
문득 보니 객석에는 녹색과 적색의 팬라이트로 TIME이라는 문자가 아름답게 새겨져 있었다.
마지막 인사에서 투어의 연출을 담당한 TRF의 SAM도 무대에 등장. 전원의 마음이 하나가 된, 마음이 따뜻해진 라스트 신이다.
 
동방신기의 멤버가 되어 여러분과 만날 수 있어서 정말로 행복합니다.!
 
감정을 폭발하는 것처럼, 윤호가 외쳤다. 꿈이었던 5대 돔 투어를 성공시키고, 드디어 다음은 닛산 스타디움.
동방신기와 팬이 함께 그리는 꿈은 무한의 미래로 계속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