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및 번역은 돖드립 출처.

 



동방신기
 
 
TIME이 1초일지도, 일생일지도 모른다
시간을 쌓아가며 살아가면서 
느끼는 마음을 될 수 있는 한 표현하고 싶었다.
 
현재, 미래, 과거를 주제로 그려낸 앨범에 따라 비쥬얼 컨셉도 맞춰진 이번 앨범
사운드 면에서도 댄스에서도 계속 진화하고 있는 그들의 최신작 TIME에 대한 인터뷰.
4월27일부터는 앨범을 내건 5대 돔투어. 
<동방신기 LIVE TOUR 2013~ TIME~>이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를 시작으로 개시된다.
 
 
-지금을 살아가는 자신들에 따라서 미래는 달라지니까..
 
 
-새 앨범 도착! 몹시 기다렸어요. 이번 앨범은 어떤 느낌으로 제작이 진행되었나요?
윤호: 이번에는 꽤나 시간이 없었던 중에 녹음을 했었지요. "이거 전부 녹음 할 수 있을까?" 하며 생각할 정도의 스케쥴이었어요
창민: 작년 연말은 특히 바빠서 3일동안 5, 6 곡을 녹음했스니까요. 하루 한 곡씩 해도 결코 간단하지 않는데. (웃음)
윤호: 그래도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었고, 보통 때 이상으로 텐션이 높아서 곡에서 감정이 스트레이트하게 나오는 앨범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TIME이라는 제목에 담긴 생각은요?
창민:
이번 TIME이라는 단어에는 과거, 현재, 미래, 여러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TIME이라는 것이 1초일 수도, 1시간, 1개월, 1년, 더 길게는 일생을 나타내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느꼈던 것들과 지금부터 느끼게 될 것들, 그렇게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마음들을 될 수 있는 한 표현하려고 생각했고,
특히 이번 앨범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메시지로 전하는 곡이 몇 곡 들어있고, TIME이라고 부르기에 적합한 앨범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곡조와 사운드면에서는 새로운 취향이 많이 담겨져 있네요.
윤호: 이번에는 발라드와 댄스곡 뿐만 아니라 클래식한 느낌의 동방신기, 새로운 분위기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특히 Fated는 대곡 같은 전개로 1곡 중에 다양한 사운드가 들어있고요.
 
-클래식 음악과 록과 힙합이 블렌드되어 있군요
윤호:
 그렇죠. 첫 곡이 앨범 전체의 분위기를 정하는 트랙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이 곡에 이번 앨범의 폭 넓은 표현이 잘 나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One and Only One도 새로운 취향이군요. 스타디움 급의 록밴드가 할 만한 서정적이고 힘찬 곡으로 스케일이 큽니다. 
창민:
유럽풍 발라드라고 할까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어느쪽이냐고 한다면 조금은 러프한 발라드지요.
한사람, 한사람이 소중한 존재이고, 그 누구라도 사랑받지 않으면 안된다는 메시지를 노래하고 있는데 가사를 받았을 때부터 너무 좋아하는 곡이었습니다. 
윤호: 노래 할 때는 마지막의 "우리들 위에는 단지 하늘이 하나, 같은 지붕밑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부분을 특히 주의해서 불렀습니다.
점점 감정이 무르익어 가사 속 세계도 점점 커져 가는데 그것을 마지막에 가다듬는 부분이니까요. 여운이 남게 노래하려고 생각했어요.
 
-미래에 대한 생각이라면, In Our Time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웃게 될 것을 기원한 곡이지요.
창민:
그렇기는 하지만 그냥 행복해지자, 라는 것은 아니고, 눈물을 흘리는 때도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여 한발자욱 나아가자는 메시지가 좋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하구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웃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 밖에는 떠오르지 않아요.
윤호: 부드러운 분위기의 곡이고, 멋지게 보이려는 부분은 없어요. 자연스럽고 순수한 동방신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전 투어에서는 Weep이란 곡을 공연장에서 하나가 되어 불렀는데, 그런 이미지가 겹치는 곡이기도 해요.
뮤직비디오에는 동방신기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나오시는데, 이번 돔 투어에서 라이브 마지막에 모두 함께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는 동방신기에게 상록수와 같은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Y3K는 서력3000년을 무대로 한 곡인데 미래감각과 야성적인 힘이 모두 느껴지는 곡조이고 전개도 유니크하지요. 
윤호:
유니크하고 멋진 곡입니다.
 
-다양한 요소가 들어간 사운드니까 라이브에서 어떤 연출로 보여질까 기대가 되는 곡입니다. 
윤호: 그렇습니다. 아마도 일반적으로 춤추는 것만으로는 표현을 다 할 수 없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창민: 노래 부르는 방법에도 다양한 톤이 이 노래에 들어있어요, 예를 들면 "장난치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 목소리를 내보거나,
오페라와 같은 발성을 하거나 특히 D멜로디 부분은 제 자신이 프레디머큐리를 이미지 했었습니다.
 
-~~큰 뜻을 품고 살아가자~~ 하는 부분이군요
창민:
네,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같은.. 그런 느낌이지요. 평소 목소리는 물론 코에 걸린 소리, 두성을 써보거나, 굵은 소리를 내보거나 하는 등
D멜로디 중에는 4개의 목소리가 따로 들어있어요. 이번에는 다른 곡에서도 다양한 발성법에 도전했고, 조금은 논다는 감각으로 녹음한 느낌어어서 녹음은 즐거웠습니다.
 
-Y3K에 담긴 메시지는요?
윤호:
지금 살고 있는 우리들이 이제부터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의지에 따라, 그 방법에 따라 미래가 달라져 간다 라는 메시지입니다.
그래서 혼란스러운 지금 세상에서도 목표를 가지고, 진실을 지향하면서 모두가 미래로 향해 나아가자는 그런 진지한 가사지요.
 
-이번에는 그런 진지한 메시지가 늘어간 것도 포인트가 되겠군요
윤호:
그렇습니다. 이 곡도 그렇고, Humanoids, Android도 그렇습니다. Humanoids가 미래에서 현재로 타임슬립한 설정이고,
미래로의 길은 자신이 고른다, 자신이 개척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Android는 지금은 디지털화한 정보화 사회이지만 안 좋은 부분도 있으니까 원래의 인간적인 부분을 소중히 하자, 우리들은 더욱 인간적으로 있자,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보고 싶어서"를 한 곡중에 50번이나 부르고 있네요(웃음)
 
 
-그리고 이번에 두 사람의 "남자"라는 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Fated.는 남자의 숙명을 노래하고, I Know는 빠져서는 안되는 사랑의 괴로움을 절절하게 노래하지요. 
윤호:
그 외에도 Catch me ~If you wanna, 도 그렇고, Blink도 마찬가지입니다.
Blink의 1, 2절 가사는 남자가 한번은 생각하는 것이고 한번은 경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민: Blink는 동방신기가 처음으로 남성에게 전하는 메시지송이고, 이 시대의 남자다움이란 무엇일까 하며 질문을 던지는 곡입니다.
실은 처음에는 이 음악은 제목이 달랐어요. 그렇지만 녹음하면서 사비 부분에서 블링크, 블링크, 하며 노래하는 것이 트랙에 맞고,
그 쪽이 노래에 느낌이 나온다고 생각해서 저희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그 단어에 맞게 가사를 고쳤어요. 
윤호: Catch Me는 자존심 높은 남자가 주인공이고 정말은 여성이 가지 말아달라고 하고 싶은데 자존심 때문에 말할 수 없는, 실제 제가 이런 타입이어서
작사가분께 제 이야기를 해서 가사를 써 달라고 했습니다.
 
- 이 곡에서 좋아하는 가사는요?
창민:
 저는 "가지마, 라고 말할수는 없는 걸까. 바보처럼" 하는 부분
윤호: 저도 그 부분입니다. 그 부분이 가장 공감할 수 있어요. 정말 바보지요, 이 남자 주인공은(웃음). 그래도 남자의 속내가 그 부분에 나와 있다고 생각해요.
TONE에서도 어른이 된 동방신기를 보여드렸지만 더 깊은 맛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이 점점 어른이 되어 간다는 것을 남성 여러분께도 공감해 주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남성의 고뇌를 그린 한편, "보고싶어서 보고싶어서 참을 수 없어"는 좋아하는 이에게 점점 빠져가는 남성을 그린 달콤한 러브송이군요
윤호:이 역시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처음에 곡을 받았을 때는 저희들은 너무 상쾌하잖아, 하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노래를 불러보니 정말 좋아서, 보고 싶어서 보고 싶어서 참을 수 없어~ 하는 부분은 계속 귓가에 맴돌 것 같았고, 일본의 여러분께서 쉽게 들으실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창민: "보고 싶어서"라는 구절을 50번 이상이나 노래하니까요(웃음) 너무나도 직설적인 러브송입니다
 
-그만큼 두 사람이 "보고 싶다, 보고싶다"고 부르짖는거니까 여성 팬에게는 "좋아서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곡이 되지 않았을까요(웃음)
창민:
아하하 그럴지도요. 분명히. 
윤호: 자, 저희들이 보고싶어지면 이 곡을 들으시고(웃음). 그래도 곡으로 끝나지 않고 돔 투어에서 여러분을 만나뵐 것을 기대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