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는 돖드립, charumiful님 출처, 번역은 돖드립 토마토님.










창민이가 바람이고 제가 천둥. 둘의 이미지에 딱.
 
-이번은 아티스트인 키요가와 아사미씨와 협동작업이었는데, 우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윤호: 완성작이 어떻게 될까는 아직 모르겠지만, 좋은 느낌으로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의 신, 천둥의 신, 風神雷神>이라고 해서 처음으로 신이 된 기분으로 열심히 해봤는데(웃음), 동방신기에 어울리는 컨셉으로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창민이가 바람이고 제가 천둥이 된 것도 둘의 이미지에 맞습니다.
창민: 그렇지요!. 윤호가 격렬한 천동이고 제가 상쾌한 바람이라는 점에서(웃음), 따악 맞습니다.
바람의 신의 포즈를 취하는 중에 조금 허리가 아파왔지만 열심히 했습니다. 이런 촬영은 처음 있는 경험이고, 매우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저희 들의 사진에 키요가와씨의 새로운 아트 워크가 더해진다고 들었는데 완성이 기대됩니다.
 
-새로운 앨범TIME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말씀해 주세요. 
윤호: 동방신기로서 일본에 데뷔하여 8년 이상이 되지만, 저희들의 지금까지 뿐 아니라 앞으로의 "시간"도 들어있는 타이틀입니다. 기본적인 컨셉은 3개이고, 현재, 과거, 미래입니다.
물론 동방신기의 곡 중에서는 연애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어있지만, 그것 뿐 아니라 과거의 저희 들의 이야기가 있고, 열심히 사는 현재가 있고,
그것이 전부 이어져 미래가 되어 간다는 이미지입니다. 저희 들의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과 사랑하는 것 이상이 담겨 있고,
미래로 모두 함께 가자, 하는 마음이 담긴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TONE에서는 동방신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색과 장르를 보여드렸다는 의미를 담았지만,
이번의 앨범 TIME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시간을 소중히 하자는 메시지가 들어있고, 그것을 느껴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창민: 이번 앨범은 듣기 쉬운 발라드와 애절한 느낌의 곡도 들어있지만, 전작보다 더욱 많이, 여러분께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가사 속에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나쁜 메시지가 아니니까(웃음), 저희들의 담은 다양한 감정과 세계관에 들어주시는 여러분이 공감해 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유치한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음악으로 여러분과 하나가 되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지나간 시간보다도 "지금 이 순간이 더 좋다"

 
-두 분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있습니까?
윤호: 과거가 있으니까 지금이 있고, 지금의 노력이 미래로 이어지는 흐름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과거에도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인생을 보냈었다고 생각되니까 지금이 있고, 앞으로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창민: 저도 윤호와 같은 생각입니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것은 자신의 과거를 부정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지나버린시간 보다도 "지금 이 순간이 더 좋다" "더 행복하다"라고 생각하니까요.
 
-이전 윤호씨는 "미래에 한사람만 데리고 간다면, 창민, 본인의 의사는 묻지 않고요"라고 말씀하셨지요. 그걸 들은 창민씨는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창민: 아.. 네네, 그랬었지묘. "무슨 말이야?"하고 생각했습니다. 윤호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하면서 (웃음). 뭐, 고맙지요. 그 마음만 받아 두겠습니다(웃음)
 
-(웃음) 윤호씨는 그 마음이 변하지는 않았습니까?
윤호: 미래에도 동방신기로서 활동하고 싶고, 지금까지도 늘 함께 해왔기 때분에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창민이한테 아무 말하지 않고 데리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역사 의사는 우선 들어볼까..(웃음) 아니, 역시 저는 말없이 데리고 갈겁니다!
 
-TIME에는 댄스곡부터 장대한발라드, 팝까지 폭넓은 장르가 들어있고, 언제나 긴 시간 들어보고 싶은 앨범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각각 좋아하는 곡과 고생했던 곡을 알려주세요. 
창민: 고생했던 곡이라구요.....? 특히 없습니다!
-정말입니까? 멋지시네요!!
창민: 별로 멋지다거나 하지 않아요. 너무 칭찬하십니다. 부끄러워지네요(웃음)
 
-지난 "행복색의 꽃"에 집중해서 몇번이나 녹음했다고 하셨는데, 이번에도 그런곡이 있었습니까?
윤호: 저는 어떤 곡에서 고생했다고 하는 것보다 바쁜 중에 녹음한 것이 힘들었죠. 하루에 3곡을 녹음하기도 했었구요.
그래도 오히려 집중력이 높아져서 매우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다 좋아하지만 In Our Time을 매우 좋아합니다.
 
-지난 투어의 Weep처럼 라라라~ 하는 부분을 모두 함께 부르고 싶은 곡이군요
윤호: 그렇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여러분과 함께 부른다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을 정도로 가사의 내용도 좋고,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방신기는 다양한 타입의 곡을 노래하지만, 역시 강한 이미지가 있지요.
그래도 In Our Time은 그런 부담이 없이 여러분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곡이어서 라이브에서 여러분과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즐거운 느낌으로 노래부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발라드의 I Know를 듣고 성인이 된 남성의 매력도 늘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윤호: 감사합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표현한 가사지요. 발라드도 동방신기의 컬러라고 생각합니다.
이전과 비교하면 저희들도 어른이 되었으니까 부를 수 있는 곡이지요. 애절한 느낌의 곡이 있었으면 해서 넣은 곡이죠.

-보너스 트랙의 Rat tat tat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가사가 들어있어 두 사람의 관계를 보다 느낄 수 있는 곡이네요
창민: 작사가 분이 잘 만들어 주셨습니다(웃음). 이 곡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특히 가사의 내용을 의식해서 고른 곡이 많습니다. 
윤호: 먼저 제가 녹음을 했는데, 가사 속에 U-Know(윤호) Max(창민)이 들어 있으니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했었습니다.
처음은 멜로디가 있었지만, 좀더 애드립으로 해보자 해서 창민이가 노래부를 때 제가 뒤에서 Come on! 하고 말하거나, 창민이도 마찬가지로 해보는 등 자유롭게 부른곡이어서 몹시 재미있었습니다.



 

 
연기를 경험하고나서부터 노래의 표현력이 넓어졌습니다.

 
-TONE에서 TIME사이에두 부분은 솔로 활동으로 배우에도 도전하셨지요, 윤호씨는 창민씨가 출연한 영화 <황금을 안고 튀어라>를 보셨나요?
윤호: 최근 일본에 갈 기회가 적어져서 아직 보지 않았습니다. 보고 싶은데 말이죠. 다이제스트로는 봤지만, 창민이가 열심히 한 만큼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투어 사이사이에 찍었기 때분에 힘들어했고, 괜찮을까, 하고 창민이가 걱정했던 것도 알고 있었으니까요. 외국어로 처음 도전한 영화잖아요.
그 노력이 영상으로 잘전달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창민이의 일본에서의 활동의 하나에 배우가 들어있지 않을까 기대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창민씨는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도 수상하셨지요. 윤호씨가 축하한다고 코멘트를 해 주시죠!
윤호: 일본 아카데미상, 정말 축하해! 앞으로도 배우로서 창민이만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색을 보여주길 바래. 배우로서도 좋은 느낌이 오니까 앞으로도 열심히 해...
이거 윗 사람이 얘기하는 것 같아요(웃음)
창민: 감사합니다(웃음)
 
-윤호씨도 한국 드라마<야왕>의 연기가 호평이었지요. 사랑하는 상대에게 일편단심 재벌2세 도훈을 연기하면서 어떻게 배역을 만드셨나요?
윤호: 저랑은 완전히 다른 역할이었죠. 자신 속에 도훈과 같은 캐릭터도 들어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저보다는 표현 방법이 귀엽고, 부드럽고, 상냥하지요.
저는 별로 울지 않는데, 도훈은 좀더 인간적인 것이 매력이라도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도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목숨을 걸고 전부 주는 타입이여서 그 부분은 일치합니다.
 
-배우업은 동방신기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까?
창민: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연기를 경험하고나서부터는 노래의 표현력이 넓어졌다고 느낍니다.
잠깐 사이지만,연기하는 일을 하기 전 보다도 성장하고 있는 저희들을 발견하는 적이 있있어요. 음악 뿐이 아니라 저희들의 가지고 있는 표현력이 폭이 넓어지면
더 많은 매력을 팬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고, 동방신기로서도 더더욱 길게 활동하기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여러 의미에서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객석은 하나의 아름다운 그림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전국 5대돔 투어가 결정된 것, 축하드립니다! 도쿄돔과 쿄세라 돔에는 몇번 서보셨겠지만 역시 특별한 장소입니까?
윤호: 창민이도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하는데, 돔 투어는 일본에서 활동을시작했을 때부터 동경했었다고 늘 말해왔던 것이라,
정말로 영광이고, 열심히 노력해서 목표에 다다간 느낌이 들어서 몹시 가슴이 벅찹니다.
TONE투어 이상으로 여러분에게 좋은 라이브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돔투에서 다시 새로운 동방신기의 역사가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돔 투어가 목표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군요. 공연장이 넓어지는데, 관객 한사람한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까요?
윤호: 저는 노래 할 때는 될 수 있는 한 한사람 한사람의 얼굴을 보고 눈을 맞추려고 하면서 노래를 합니다. 손수 만든 부채 등도 잘 보입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의 분위기지요. 좋은 라이브는 무대에서 보면 하나의 아름다운 그림처럼 보입니다.
관객과 좋은 그림을 만들 수 있다면 최고의 무대라고 생각하고 있고, 역시 장소가 커지면 그림도 커지겠지요.
나중에 영상으로 볼 때에도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주인공이 된 라이브는 멋질 것이고, 돔은 분명히 매우 멋진 그림이 될 것이니까 지금부터 기대가 됩니다.
창민: 돔은 매우 넓으니까 저는 간단하게 관객 한사람한사람의 얼굴이 잘 보인다고는 말할 수 없어요(웃음).
그래도 이제까지 해 온 것 처럼 토록코를 사용하거나 해서 여러분 가까이 가고 싶지요. 이번에도 팬 여러분과의 거리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꼭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활동해 오셨는데, 서로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것이 있을까요?
윤호: 아주 많다고 생각합니다(즉답). 활동하면서 두사람 모두 점점 성장해 왔으니 이전부터 알고 있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창민이구나, 하고 생각하는 적이 많이 있습니다.
연하지만 저보다 침착하고, 창민이만의 색도 최근엔 잘 만들어 지고 있는 느낌고 들고요. 앞으로의 창민이에게 더더욱 기대하고 싶습니다. 
창민: "저는 윤호에 대해 전부 알고 있다"고 말한 적은 절대로 없어요. 제가 모르는 윤호의 일면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늘 함께 있는 가족이라도 보여주고 싶지 않는 자신만의 비밀은 서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밀이라고 할 대단한 것은아니지만 작은 것이라도 몰랐던 것은 있잖아요.
그래도 서로에게 모르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야 말로 늘 함께 있어서 재미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