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셀러브리티 2013년 12월호 VOL.002 : 이달의 셀레브 동방신기 ~ CELEB's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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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신기(윤호, 창민) 중 한 명이라도 미워하는 곳으로는 데려가지 마세요. 
*** 잡지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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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동방신기다. 2013년 12월, 동방신기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껏 두 사람은 동거동락하며, 모두가 알듯(U-Know) 동방신기를 글로벌 최강(MAX)의 그룹으로 만들어 왔다. 시작부터 그들은 셀러브리티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겸손이 무엇인지 아는 성숙한 셀러브리티로 변모했다. 더욱이 이제 그들은 주변을 둘러보고 배려할 줄 아는 '남자'가 되었다. 그렇기에 <더 셀러브리티>는 동방신기를 위한 생일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라는 질문을 던졌다. 앞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정윤호와 심창민의 대답이다.

10th ANNIVERSARY TVXQ!

유노윤호 

유노윤호의 라이프스타일 취향은 컬처 섹션에 가장 밀집되어 있다. 그는 영화와 공연은 물론 팝아트에까지 큰 관심이 있다. 뮤지션으로서 유노윤호의 음악적 취향은 알앤비, 힙합, 일렉트로닉 등으로 동방신기의 음악적 성향과 유사하다. 그는 파티에 큰 관심이 있으며,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 동절기 스포츠인 스노보드를 즐긴다. 스노보드를 아주 좋아하지만 바쁜 스케줄로 자주 가지 못하는 게 속상할 정도라고. 이와 같은 개인적 취향을 뒤로하고 그가 다방면에서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일들 대부분이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라는 특징이 있다. 그는 일일카페나 바를 열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이미 진행하고 있는 일이지만 봉사 활동에 큰 관심을 보인다. 물론 배우로서의 행보도 지속하고 있으며, 훗날 영화나 CF 연출도 꿈꾼다. <더 셀러브리티>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를 이달의 셀러브리티로 선정하고, 유노윤호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을 때 답은 이미 짐작할 수 있었다. 역시나 그는 '친구'를 선택했다. 모든 것을 자신이 준비하는 파티 호스트가 되어 평생을 함께할 친구들에게 의미 있고 신나는 하룻밤을 선사하는 것. 그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취향을 가득 표출하며 정성스레 준비했다. 유노윤호의 파티는 그의 취향을 완벽히 담아낸 최고의 밤이 되었다.

최강창민

최강창민이 직접 작성한 취향 및 성향 분석표를 보면 디지털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카메라, 자동차, 오디오 등 현재 그의 라이프스타일에 많은 부분이 디지털과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 다음으로 관심을 보인 분야는 바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 출연하고 있어서인지 야구, 농구,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1년 전 독립 후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그에게 혼자만의 문화생활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와 만화 보기, 발라드와 알앤비 음악 듣기는 최강창민이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 주로 즐기는 것들. 혼자서 드라이브하기, 식도락 여행하기 등 스물여섯의 청년은 해보고 싶은 것이 참 많다. 동방신기 데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최강창민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더 셀러브리티>에서 보여주기로 했다. 그중에서 최강창민이 <더 셀러브리티>를 통해 가장 해보고 싶은 라이프스타일은 '포토그래퍼 되기'였다. 평소 사진 찍기를 즐기는 그가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아닌, 사진을 배우고 싶은 청년으로 한국의 유명한 포토그래퍼인 김영준 실장을 멘토 삼아 그의 도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3개월 후, 포토그래퍼로 첫발을 내딛은 최강창민의 멋진 사진이 완성되었다. <더 셀러브리티>가 그의 3개월간의 포토그래퍼 도전기에 동행했다. 

CELEB'S CHOICE

WATCH 

화려함을 숨긴 시계

유노윤호는 소탈하다. 파티를 위한 사전 미팅에도 수수한 차림으로 나온다. 그래서 이 시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살짝 수줍어했다. "친한 지인에게 선물받은 제품이다. 상당히 고가라고 들었는데, 디자인이 화려하지 않고 볼수록 멋져서 내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이유로 그는 까르띠에 '발롱 블루스틸' 워치를 애착이 가는 제품으로 꼽았다."

소탈한 멋을 뽐내는 시계. 발롱 블루 스틸 775만원 까르띠에

SHOES

꿈꾸던 우상의 신발

마이클 잭슨은 오래전 광주 쌍암공원에서 열심히 춤추던 한 소년의 우상이었다. 함께 무대에 서리라는 희망은 이제 사라졌지만, 그 소년은 마이클 잭슨 추모 공연에 설 수 있었다. "이 신발은 마이클 잭슨이 'This is It' 투어에서 신을 예정이었지만 결국 진행되지 못했다. 이 보물이 내게 돌아왔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신지 않았다. 우리 집 장식장 위에 고이 올려져 있다." 유노윤호의 마음이 충분히 전달된다. 얼마나 가슴 벅찬 선물이었을까?"

체사레 파치오티에서 마이클 잭슨을 위해 특별 제작한 신발

LEGO

내가 만들어가는 세상, 레고

최강창민이 레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처음 혼자 살기 시작한 후다. 혼자 영화 <스타워즈>를 보고 있는데, 문득 자신의 공간을 <스타워즈> 같은 느낌으로 꾸며보고 싶었다. "영화를 본 다음 날 바로 스타워즈 전투기 레고를 사서 조립했다. 그 후 스타워즈 시리즈 레고를 모으기 시작했다." 지금 가장 아끼는 레고는 바로 '스타워즈 밀레니엄 팔콘'.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상품으로 받은 제품인데, 집에 오자마자 2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립해 완성했다. "지금까지 10개 정도의 레고 제품을 조립해 집에 전시해두었다. 앞으로도 더 많이 조립해 방 하나를 마치 스타워즈처럼 꾸며보고 싶다."

스타워즈 레고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스타워즈 밀레니엄 팔콘 7965  

WINE
나의 첫 빈티지 와인 

처음 이 와인을 선물 받자마자 최강창민이 생각한 것은 '이 와인을 언제 마실까?'였단다. 최고 와인에 빠져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일본 팬이 선물로 보낸 귀한 와인이기 때문이다. "슈퍼주니어 규현의 영향으로 와인을 마시게 되었는데, 마실수록 매력이 있다. 드라이한 레드 와인이 특히 맛있다. 이 와인은 굉장히 귀한 와인이라 아까워서 마시지 못할 것 같다." 그럼 언제쯤 이 와인을 오픈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주 나중에 "결혼할 여자가 생기면?"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구매하기 어려운 빈티지 레드 와인, 샤토 레방질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