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13 이제 좀 그만합시다 네?

트윗서 주워따

 

1. 이제 아이피 차단 할 일은 없었음 좋겠습니다. 왜 그렇게 저를 창민이 팬으로 못 몰아서 안달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어.. 연관검색어에 거기가 뜨는거랑 제기 창민이 팬이라는 사실의 논리관계를 좀 더 설명해주셨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 사실 전 제 이름 연관검색어에 거기가 뜨는 건 또 처음알아서... 가서 좋은 정보 많이 보긴 합니다만, 아니 당장 저도 제가 왜 거기 뜨는지 모르겠는데 그걸 가지고 창민이 팬이시네요, 하고 확신을 하시면 저는 부랑부랑.... 

2. 기본적으로 제 팬질 방침은 그거예요. 수니 위에 수니 없고 수니 밑에 수니 없다. 백만 수니 생각이 어떻게 똑같냐. 하다못해 지들끼리 좋아 죽는 연인들끼리도 사랑하는 방식은 다 달라서 맨날 치고박고 싸우는데 (호민이라거나 호민이라거나) 근데 수니들 생각을 다 통제하려고 하는건 정말 오바육바고 때문에 서로 취존중만 해가면서 자기 각자 나름대로 팬질하면 고만. 남한테 피해주지 않는 이상에야 저는 모든 팬질 방식을 존중합니다. 매우 최악의 방법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1. 저는 개인팬덤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며 (너 둘 다 좋아하지 않을거면 닥치라고 하는 것도 혐오하는 행동방식중의 하난디요;) 2. 거기에 대해 뭘 바꾸고 싶은 생각도 없고 3. 나아가 한쪽 개인팬덤 포지션에 몸을 담그고 있지도 않아요(그거갖고 우폭할 생각도 없고). 제가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제 팬질 방식도 이해못하는 부분이 있을텐데 서로 스루하고 넘겨야지, 한마디로 팬질방침=취존스루인데 그 이상 제 팬질 방식에 대해 주석 달아가며 넌 사실 누구팬이야! 너 어디 팬싸 욕했지! 하고 따지시면 솔까 지침여......

3. 그래서 님 아이피 차단 ㅇㅇㅇㅇ 프록시 써서 들어오시는 건 안 말리겠지만 들어와서 똑같은 내용으로 또 싸지르시면 또 똑같이 차단으로 대처합니다. 일기장에 이렇게 구구절절히 써놨는데 그러지 않으셨음 좋겠구요. 애초에 모두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거든요. 저 역시 그렇게 하기엔 너무 힘들다는 걸 알고 있고 ㅇㅇ 그러니까 굳이 제 생각을 바꾸려 노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수니 마음 하나 바꾼다고 세상이 팬덤이 변하진 않아요... 제가 뭐 그렇게 큰 인물도 아니고^^; 

4. 그니까 더 이상 일기에 팬덤얘기는 고만 적었으면 함 진짜 되게 꾸준히... 일기에 이렇게 마이너스감정 쏟아붓는 것도 지치고 나중에 다시 읽다보면 기빨려영^^; 어차피 쭉 읽어보면 내 결론은 하나인데 왜 같은 말 꼭같이 반복하게 만들지?

5. 그나저나 간만에 다시 ㅎㅁ하려니까 힘드네영 역시 쉬면 쉬는대로 다 타격이 생겨서 흡흡 가뜩이나 글을 잘쓰는것도 아닌데 점점 퇴보하는 기분... 원고 어쩌지... 

6. 리얼물 소재로 글을 쓰다보니 또 판타지한게 발리는 거는... 집중 절대 못하는 내 성격탓... 묘사 화려하게 쓰고 싶어여 요새 발린거는 버터님 팬아트 때문에 아랍 배경으로...썰만 살짝 풀어놓으면 모래폭풍속에서 소위 '주인'을 구해준 윤호가 생명의 보답으로 그 '주인'의 천막에 초대받고, 생명의 은인에게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약속도 받아냄. 그리고 윤호는 거기서 새장 안에 베일을 둘러쓰고 잠자는 듯 누운 창민이를 보게 되는거? 주인이 그런 창민이에게 노래나 춤같은거 시키는 것도 좋고.. 갑자기 살로메 창민이도 끌리는데... 여하튼 윤호가 그래서 창민이를 칭찬하는데 주인은 표정이 굳어지는게, 아랍에는 손님을 환대하는 풍습이 있어서 손님이 칭찬하면 손님에게 그것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음 그래서 부인을 칭찬하는게 제일 예의없는 행동이고 (니 마누라 내놓으라는 거니)... 그래도 생명의 은인이기때문에 주인은 윤호에게 창민이와의 하룻밤을 선물함. 두번째 소원도, 세번째 소원도 윤호는 창민이를 바라고.... 뭐 사흘 지나면 헤어져야겠지만 모래속에서 본 신기루가 되는 엔딩도 좋고 아니면 그 모래바람 속에서 새롭게 다시금 창민이와 조우하는 엔딩도 좋고... 아무튼 그런 게 쓰고싶다 플롯 다 짜놨지만 손을 못....대고 있는건 역시 이제 말하기도 지치게 내가 게을러서ㅠㅠㅠㅠㅠㅠㅠ 엉엉

근데 창민이 왕자님에서 모티브를 얻었는데 어째서 썰은 으? 으? 
말씀처럼 홍차왕자 창민이는 레알ㅠㅠㅠ 인도가 영국 식민지일때 영국 신사 윤호랑 인도왕자 창민이 조우도 좋고....
 

7.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윤호나 창민이나 진짜 쓰리디가 이렇게 투디를 넘어서는 건 처음이야 망상 이렇게 자극하는 애들도 처음... 컨텐츠가 워낙 쩔어주니 그거갖고 어떻게 이차창작을 해도 원작을 이길수가 없다는거 orz  내가 뻔뻔해서 참 다행이야 안그랬음 진즉에 부끄러워서라도 그만뒀겠지......


8. 픽도 써야되는데 이것저것 글 쓰고 싶은 주제가 참 많다. 팬덤 이야기는 일기장 모아보면 그만이니 때려치고 모처에 썼던 SM과 한류 관련 글이라던가 해외에서의 관계성 덕질에 대한 이야기도 써보고 싶고? 5인지지팬들에 대해서도 국내와 국외 비교해서 써보고 싶고... 이런 진지한거 말고 캐릭터적인 면으로 윤호랑 창민이 성격분석도 해보고 싶고 어쩐지 일본5집 리뷰는 있는데 한국5집리뷰는 없으니 그것도 올리고 싶고.... 안될거야 난 떡밥 없으면 내가 일상에 충실....하거나 ㅎㅁ만 열심히 할 줄 알았지.....


9. 그래서 여기 펼쳐놓은 '앞으로 쓸거' 중에 몇 개나 쓰게 될까 나도 궁금 ㅎㅎㅎㅎㅎㅎㅎ


10. 뭔가 조회수 이벤트든 덧글 이벤트든 리퀘 이벤트를 할까 생각중인데, 티스토리다보니 검색유입이 많아서(티스토리가 다음 소속이라 네이버에서는 검색 안걸린다고 나한테 약을 판 지인을 매우 친다) 리퀘 이벵이 제대로 될지 의문... 뭐랄까 진짜 이 볼것도 없는 블로그 와 주시는 분들을 위해 뭔가 해드리고 싶긴 한데..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