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쓸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닷홈 트래픽이 터져서 임시로 이사 전 블로그에도 백업을...

** 콘미팅 못간 루저가 기억조작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천사같은 분들께 녹본을 받아 열심히 쳐내려간 스크립트입니다. 직접 안가서 정말 녹본에만 의존했기 때문에 안들리는 곳 오기입 스루패스 많읍니다__) 빠지거나 틀린 부분 댓글로 알려주시면 수정합니다.

*** 녹본 제공해주신 드립님(@tvxqdrip), 류다님(@ryuda_t)님께 감사드립니다.



-Intro VCR-


무대타임 (Something - 주문 - Your man)


MC1


:: 인사 ::


윤호: 안녕하세요. (카아: 안녕하세요!) 열기가 장난이 아닌데? 

창민: 어마무시한데요 진짜

윤호: 또 저희가 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만큼 다시한번, 정식으로 인사 한 번 드리겠습니다. 자, 하나 둘 셋! 

윤호, 창민: 안녕하세요 동방신기입니다 

윤호: 저희가 또 오랜만에 온 만큼 오늘 세계 각국에서 팬여러분들이 많이 와주셨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창민: 그렇습니다

윤호: 그래서 또 인사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먼저 일본에서 오신 팬 여러분들 한번 손 한번 들어 주실까요? 약~간 한국분이신 것 같은데 (웃음) 한번, 인사 한 번 드리겠습니다. 미나상 곰방와! 토호신기데스! 네, 그리고 또 저희가 중국팬분들도 오셔서. 

창민: 예예

윤호: 한 번 어때요? 두명이 이렇게 순서대로 인사를. 역시 동방신기는 월드클래스니까. 자! 따자하오 워머쓰 

윤호, 창민: 동방신치

창민: 또 있나요?

윤호: 또 있지 않아요?

창민: 뭐죠

윤호: 또 태국에서 오신 팬들이 있으시겠죠? 네, 자 그럼 인사드리겠습니다. 하나 둘 셋, 사와디캅! 폿쯔, 동방신기캅. 

창민: 이제 없겠죠

윤호: 한 번 더 있습니다

창민: 또 있나요?

윤호: 네, 또 외국 팬 여러분들. 또 유럽에서 보신 팬 여러분들도 계시고. 미국에서 오신 팬 분들도 계시니까 또 영어로 인사를 드려야겠죠. 자, 헬로 에브리원! 위아 티비엑스큐! 아, 드디어. 저희 동방신기, 스페셜 라이브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밴드 연주 / 다같이 / 콩그레츄레이션~)


창민: 자 그럼, 이제 큰 인사를 드렸으니까 이제 개개인 인사를 드리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윤호: 네 여러분들 잘 지내셨죠? 예 안녕하세요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입니다! 오늘 이렇게 또 오랜만에 팬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또 콘서트하고 또 다른 느낌이잖아 요, 그렇죠? 오늘 짧은 시간일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들 같이 즐겨봐요 알았죠? (카아: 네!) 재밌는거 하자구!

창민: 자 저도,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입니다.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이제 친구들은 서른 한살인데, 서른 한살에, 아직도 막내를 역임하고 있고 네, 형은 리더로 훌륭한 만회를 했는데. 아무튼 뭐 했다가 윤호 형이 다시 오게 되면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 정말 진심으로 무대 위로 이렇게 올라오는 순간 팬 여러분들께 이렇게, 꽉 채워주셔가지고. 더군다나 저희 상징이죠, 펄레드.... 네. 이 물결을 저희가 2년의 공백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이렇게 펄레드 물결을 만들어주고 계셔가지고. 올라오는 순간 좀, 뭔가 전율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그죠?

윤호: 그렇죠. 저는 무엇보다도 아까 저기 밑에서 화면 볼 때 있잖아요. 근데 갑자기 저희 팬 여러분들과 같이 만들어온 역사가 보여가지고, 뭔가 가슴이 뭉클하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여러분들도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은 들지만, 오늘 저희가 항상 등장할 때는 거의 여기 본부, 본부대가 아니라. 네, 군부대가 아니라, 오늘 왜 군부대라고 하냐 (경례자세) 본무대를 많이 사용했었는데. 오늘은 또 처음부터 이렇게 토롯코를 타고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여러분께 인사를 드렸어요. 그만큼 여러분들과 가까이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창민: 저는 또 빨리가면, 팬 여러분들 얼굴을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이렇게 여러분들께 좀 더 빨리 다가간 경향이 있는데 여러분 그래도 좋으셨죠? (팬들: 네!!!) 

윤호: 오늘은 저희가 들이댈텐데 괜찮아요? (팬들: 네!!!) 나 들이대 그냥? (팬들: 네!!!!!) 좋았어. 

창민: 네, 마음껏... 들이대지는 말고...자. 오늘 이제 스페셜 라이브를 여러분들과 함께 진행을 하게 됐는데, 이게 평소 기존의 라이브와 그리고 평소 기준의 팬미팅과는 좀 차별화를 둔 그런 공연을 하고 싶어서. 여러분들과 함께, 그래서 조금 더 지금 비록 이제 첫 엠씨지만 여러분들과 좀 더 진득하니 이야기를 좀 더 나누고 싶은데 여러분 좋으시죠? (팬들: 네!!)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좀 서서 있는 것보다 앉아서 여러분들과 같이 얘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윤호: 네, 맞습니다. 아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게 오랜만에 저희가 또 이 정도 규모 사이즈를 오랜만에 해요. 아시고 계시죠? (팬들: 네) 그만큼 팬 여러분들 얼굴이 잘 보여가지고. 오늘은 좀 팬 여러분들 얼굴을 많이 익히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거의 이 거리면. 

창민: 아주 오늘 굉장히 많은 분들의 얼굴을 익히고 집에 돌아가시길 빌겠습니다. 

윤호: 5분의 1정도는 익히고 가고 있어요.  

창민: 정말, 대단하십니다. 자, 그럼 이제 우선 오랜만에 여러분들과 이렇게 함께 하는 자리이다 보니까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저희의 근황을. 여러분들과. 


:: 근황토크 ::


윤호: 야~ 많이 준비했어요. 저는 그래도 코너로 특별한 이름이 나올줄 알았는데 있는 그대로 근.황.토.크.

창민: 정말 담백하지 않습니까,

윤호: 진솔하고

창민: 군더더기 없고 어떤 그런 

윤호: 깔끔하죠

창민: 잡스러운 기술 안 들어가고

윤호: 맞습니다, 네. 

창민: 자, 근황을 여러분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우선, 여러분들께서 다 알고 계실거예요. 저희가 사실 이제 최근에 이제 동방신기 위크, (팬들 격한 반응) 다들 알고 계시죠? 

윤호: 맞아요. 그, 시작을 해서 멤버들 개개인만의 또 솔로곡도 발표를 하고 아직 또 아직 방송이 되지 않았지만은 또 버라이어티 방송도 많이 하고. 또 최근에 좀 여러분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던 브이라이브. (팬들 환호) 아, 저는 저희 둘이 그 방송이 마지막 방송이 될 줄 알았는데, 야. 살려주시네요. 네. 

창민: 이게 여러분들의 아주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무려 두개나 했습니다. 우리 이제. 그, 아직까지도 왜 사람이 먹는 방송을 이렇게 열심히 시청을 하시는지는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는 좀 의문이 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너무 좋아하시니까 저도 기쁘고 또, 앞으로 또 기회가 되면 또 그런 또 여러분들께 

윤호: 제 생각은 근데 (창민: 예) 브이라이브가 이제부터 시작일 것 같아요. 

창민: 아, 진짜 시작만 도대체 몇년을 하는거야? 

윤호: 동방신기는 항상 시작입니다. 

창민: 진짜, 그. 네. 열심히 계속. 시작을 끝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윤호: 네 알겠습니다. 

창민: 자 근데 저는 동방신기 위크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드렸지만, 그래도 여러분들 다 아시겠지만 한 번 더 개개인의 노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소개를 드리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 윤호형의,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는 DROP. 

윤호: 사실, 예예. 솔로를 냈는데. 속으로, 드롭이 언제 발표됐죠? (팬들 왁자지껄) 왜 버벅거려, 언제 발표됐죠? (팬들: 에스엠콘서트!) 네 맞습니다. 뭐라고 하는지 안들리지만. 9월 25일날 발표를 했는데. 어, 드랍이 어떤 의미냐면은. 그 쫌 왜곡된 진실과, 그릇된 정의와, 그 속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암흑의 시대에서 더  밝은 미래에, 나아가자라는 의미를, 네 좀 무겁게.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부끄럽지만, 약간 황제의 컨셉으로 찾아뵀습니다. 이때 좀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창민: 아, 어떤 에피소드였는지 정말 구체적으로다가, 그 색상까지 정확하게. 

윤호: 이때 이제 오랜만에 팬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가지고, 그러니깐, 그 바지가 터졌는데 그 안에 저는 빨간 팬티를 입고 있었잖아요. 

창민: 왜 빨간 팬티죠? 

윤호: 제가 이제서야 얘기할 수 있습니다. 제가 얼마나 카시오페아를 생각을 하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이 카시오페아의 고유색, 빨간색으로! 전 항상 몸 속 깊숙히, 은밀한 곳까지 그 색깔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빨간색으로. 

창민: 정말 대단합니다. 그 말은 즉 우리들이 사랑하는 그 빨간색은 이 가슴 안에 있다고 얘기해도 되는데

윤호: 저는 제 몸 깊숙한 곳까지 빨간색을 

창민: 정말 뭐 신체의 은밀한 곳까지 저희가 빨간색을.. 대단하십니다. 

윤호: 맞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창민이는 뭐랄까, 군대 가기 직전에 해외여행을 갔다고 들었는데. 

창민: 아 그 전에 저 여정 이야기를 잠깐.

윤호: 아.  

팬들: (웃음) 

윤호: 아, 오해하지마. 오해하지 마. 그 이유가 해외여행 갔다고 해서 거기다 여정을 붙이려고 하는 저만의 멘트 대본이 있었어요. 오해하지마!

창민: 철저하게 계산된 전자적 두뇌로 이렇게 이런 멘트를 하고 있으니까 (윤호: 맞습니다) 오해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윤호: 28일날 공개가 됐죠?

창민: 네네, 28일날. 

윤호: 정확하게 18시에 공개가 됐습니다. 

창민: 네, 그냥 오후 6시. 아니 저는 그냥, 듣는 사람이.

윤호: 그쵸그쵸. 

창민: 참 세상이 흉흉하다 보니까. 그래서....네, 그렇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다 들어주셨을거라 믿고 말씀을 드리는데 이제 그, 여러분들과 저 그리고 좀 더 글속으로 들어가면은 이제 저와 그리고 저를 만나러 언젠가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남녀, 그리고 그게 이제 여러분들과 저와의 관계가 되죠. 각자 다른 삶이 있지만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된다라는 그런 접점을 기다리며. 이런 가사를 써 보면 되지 않을까. 또 일본 애니메이션인데 그, 이제 그 키미노 나마에 뭐지. (팬들: 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예, 그 영화, 애니메이션을 보고 또 영감을 얻어서 이렇게 작사를 하게 됐는데. 팬 여러분들께서 너무 좋아해주셔서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호: 작사를 정말 잘해요.

창민: 감사합니다. 자 그리고 또, 위크 이야기는 했지만. 여러분들께서 또 굉장히 궁금해하시는 부분 중에 또 하나일 것 같아요. 저희가 2년 동안 이제 팬 여러분들 곁을 잠시 이제 떠나게 됐는데. 그 2년. 이제 군 생활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또 말씀을 안 드릴수가 없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군 생활 어떻게 보냈는지 뭐 다 아시겠지만. (팬들 웃음) 

윤호: 저는 그런 글귀를 봐서 정말 좋았어요. 동방신기, 동방신기는 다른 그룹들과 달리 약간 모범적으로 군생활을 마쳤다. 그 실질적인 증거가, 오늘 저랑 군부대를 함께 했던 동료들도 와 있고, 그리고 주위에 정말 군인분들이, 카시오페아분들이 많아요. 네, 남자가 남자 공연을 보러 오는게 쉽지가 않잖아요. 

창민: 그렇죠, 그렇다고. 면전에다 대고 당신 팬이 아닙니다, 라고 얘기하는 것도....

윤호: 그렇긴 하죠, 네.

창민: 어쨌든 굉장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좋은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윤호: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저희들이 그래도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잖아요. 

창민: 네

윤호: 그러다보니까 저희가 군대에 가기 전의 저희 모습과, 군대를 다녀온 나의 모습이 뭐가 바뀌었을까 하고 생각이 한 번 드는데, 창민씨는 어땠어요? 

창민: 저는 조금 더 예전에, 프레스투어를 하는 과정에서 기자님들의 질문에 대답을 했던 분들이긴 한데, 더더욱 이제 그 너무나 감사드리고 당연한, 감사드려야 한다는게, 제가 조금 말을 횡설수설하긴 하지만, 가족이라는 게 사실은 항상 곁에 있지만 그 항상 곁에 있어주는게 결코 당연한게 아닐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제, 제 항상 곁에 있어 줬던 팬 여러분 그리고 윤호형 그리고 저기 스탭들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정말. 예, 제가 뭔가 표정이 진정성이 없어보이는 표정인지는 모르겠는데 여러분들이 들으시면서 계속 이렇게 뚱-하신... 전 정말 진심이거든요. 그래서 당연한 건 없기 때문에, 더더욱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 사랑해줘야되겠다, 라는 생각이 제일 많이 저한텐 큰 변화인 것 같아요. 

(팬들 박수)

윤호: 우리 창민이가 이렇게 컸습니다. 

창민: 네, 컸습니다. 서른 한 살 막내는 이제 드디어 철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군대 생활도, 뭐 달라진 게 있다 없다를 제가 감히 말씀을 드리면 여기서 절대 정말 달라진게 1도 없어요 이 형은. 더더욱, 아니 나쁜 뜻이 아니라. 오히려 정말 열정이, 정말 진짜 유전마냥 계속 콸콸 나오는. 

윤호: 열정의 유전자.

창민: 네, 그래서 최근 저희 스탭들하고 같이 열정 만수르라고 부르는..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말씀을 좀?

윤호: 그러니까 물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최선을 다한다는 거야 뭐 팬 여러분들이 아시겠지만은, 군대를 갔다오면서 제 자신을 돌아봤던 첫번째 계기가, 아 내가 즐기지 못한다면 아무도 즐기지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한 번 가지게 되었어요. 왜냐면 항상 리더라 일도 많이 했고, 제 나름에는 주위를 좀 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가끔은 무리를 하는 거예요. 근데 제 자신도 사랑하면서 주위를 봤을 때 더더욱 행복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요새 많이 깨달아서. 그래서 더욱 더 활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진짜. 아 전 이렇게 삽니다. (팬들 환호)

창민: 예, 십, 약 십사년간 리더만 도맡아 해 온. 

윤호: 사실 여기서 말하고 싶은데 제가 리더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리더는 창민입니다. 일명 바지사장이라고 하죠. 

창민: 제, 나이가 이제 서른살, 서른 한살인데. 약 14년 정도를 막내로, 평생의 절반을 막내로만 살아왔어요. 전 정말 기구한, 그런..

윤호: 맞습니다. 

창민: 뭐 말이 그렇지만, 그래도 너무, 정말 윤호형의 동생으로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 이 시간을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정말로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팬들 환호)

창민: 자 그럼 뭐 이야기가 조금 뭐 저희 근황이 좀 길어졌지만 그러면서 또 이제 군생활을 이제 입대를 하기 전의 생활들을 또 여러분들께 한번 잠깐 소개를 해드리는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맞죠?

윤호: 맞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게 있죠. 

창민: 네네, 자 보여주시죠. 

윤호: 야, 이 사진은 뭔가요? 

창민: 이게 어, 제가

윤호: 눈인가?

창민: 예, 핸드폰이..예?

윤호: 눈이에요, 눈?

창민: 아, 애석하게도 눈이 아닙니다. 이곳은 저가 그 여러분들이 알고 계실런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입대 전에 혼자 어, 여행을 갔었던 때도 있고 또 다른 지인분들과 함께 여행을 갔었던 때도 있는데 제가 찍었던 사진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면서 같이 저는 이런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께 시간을 공유하기 위해서 이런 시간을 가졌으니까. 재미 없더라도 좀 재밌게. 

윤호: 여러분들은 다 새로우실거예요, 그렇죠? (팬들: 네) 




창민: 이거는 굉장히 유명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축제입니다. 독일 옥토버페스트에 제가 가서,

윤호: 드디어 갔구나. 

창민: 네! 

윤호: 세상 해맑게 웃고 있죠. 

창민: 저는,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오후 세시에 저는 이미 만취했어요. 그래가지고, 저희 지금, PA에 앉아계신 저희 연출가, 심재원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인데 정말 너무 맥주가 맛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윤호: 근데 맥주가 얼굴보다 더 커요? 



창민: 예예, 이 사진은. 여자분들께서는 좀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감히 제가 남자 축구 팬의 입장으로 말씀을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최근에 이제 파리 생제르맹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이적을 한 네이마르라는 선수가 좀 더 이제 카바니와, PK, 누가 차느냐를 가지고 굉장히 이제 논란을 가중시켰던 그런 인물이 네이마르라는 선순데. 아까 보셨던 그 술취한 사진 있죠, 술취하고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보게 됐어요.  

윤호: 이게 그러면, 이 표정이 술에 취했기 때문에 이런 표정이 나온건가요?

창민: 술 취해서 세상 막 내가 도는지 세상이 도는지 막 이러고 있는데 네이마르를 만나서 신나서,

윤호: 여러분들 참고로 오늘 여기, 여기 라이브 보러 오신 분들 중에 약간 미성년자분들도 몇분 계실텐데 절대 이러시면 안돼요. 아셨죠?



창민: 네, 지나친 음주는... 그리고 이거는 스페인의 가우디 건축가를 기념하는 그런 공원을 많은 분들께서 아실텐데, 그곳에 있는 조형물과 같이 진득하니 사이좋은 척 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윤호: 뭔가 소개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창민: 아닙니다. 전혀 그런 거 아닌데. 그냥 저 물을 먹어도 될까 생각하는 그런

윤호: 아 그 사진이

창민: 네, 좋았습니다. 

윤호: 의미가 있었던 사진인 것 같습니다. 

창민: 저는 그렇게 또 시간을 보냈는데 여러분들께서 또 확인하실, 저의 일상생활을 확인하실 길이 없으시니 제가 이렇게 사진을 보여드리고 설명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윤호: 네

창민: 또 여러분들께서 모르실텐데 이것도 한 번 소개를 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저희가 군 입대 당시에 여러분들께 코사무이 화보집을 발간을 했어요 여러분들께. 혹시 아시는 분 다 손 한 번 들어주시겠어요? 

윤호: 이 앞에는 거의 없는데? 

창민: 생각보다 매출이 저조해서 (웃음) 다시 한 번 이자리를 빌어서 여러분들께

윤호: 뭔 소리야 (웃음)

창민: 좋은 소식을 한 번 여러분들께, 좋은 사진을 보실 생각이 없으신지 하는 장사치의 마음으로 사실은 네, 이렇게 나오게 됐습니다. 

 


창민: 자, 이 사진 같은 경우에는 이제 그, 코사무이 현지에 있는 체육관에서 저희가 스파링을 하는 척 하는

윤호: 하는 척 하는 사진이에요

창민: 결코 말씀드리지만 저는 윤호형과 그런 대결, 대립, 결투. 그런거 진짜 안돼요. 제가 진짜, 손길(?)만으로도 얻어 터지기 때문에. 절대 싸우지 않아요.

윤호: 그 뭐랄까 약간 평화주의자죠 

창민: 저는 진짜, 월드 피스

윤호: 네 월드 피습니다.

창민: 자 그 다음 사진. 



윤호: 아 사진 되게 좋아보이는데, 이때 경치가 되게 좋았었어요.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 곳까지 올라가가지고. 이렇게 높은 곳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되게 마음이 되게 따뜻해지잖아요? 뻥 뚫린 느낌도 받고. 

창민: 예 이 크나큰 자연 속에서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지

윤호: 미약한 존재인지 느낄 수 있었던 사진이었죠. 근데 왜 이렇게, 왜 이렇게 봤지? 왜 내가 위에서 바라봤지?



윤호: 야, 일단 여러분들이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이 사진이 PPL 사진은 아닙니다. 

창민: 뭐, 일단 저희가 촬영 중간에 그냥 이제 너무 목이 마르다보니까 시원한게 먹고 싶어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진이었는데 이게 이렇게 귀엽게, 이렇게 나올 줄이야.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런 귀여운 사진들을 화보집에서, 여러분께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좋습니다 그러면. 



창민: 이런 반응이 올 거라 생각했어요. 

윤호: 이때 창민이가 운동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창민: 의상이 준비된 줄 알고 저희 스타일리스트분께 의상을 달라고 했는데 이미 네가 훌륭한 의상을 갖고 있는데 어떤 의상이 필요하냐. 예. 

윤호: 저는 그래서 계속 감추고 있었습니다. 끝까지 감췄어요. 

창민: 사실 또 요즘에, 여러분들께 이런 말씀 드려도 될런지 모르겠는데 제 몸이 아니니까. 근데, 윤호형이 요즘에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여러분들이 기대하셔도 좋을 정도의 몸을 완전 준비하고 있어요. 

윤호: (잘 안들림)





윤호: 이게 제가 알기로는 저희가 왼쪽에, 

창민: 하지마아아아~ 하는

윤호: 이게 맨 처음에 도착했을 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찍었던 사진이었던 기억이 나요. 

창민: 네 정말

윤호: 보기엔 되게 시원해보이는데 생각보다 더웠어요

창민: 예 뭐 세상 근심하나 없어보여가지고 즐거워보이고 좋네요

윤호: 창민이 엄청 웃고 있네요, 진심이 굉장히 보여요

창민: 그래도 정말 코사무이에서의 추억을 여러분과 공유하면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둘의 코사무이의 추억을 조금 더 여러분이 느끼시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여러분들께서... (팬들 환호)  

윤호: (잘 안들림) ...바라봐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창민: 예. 정말 그러긴 하네요 진짜.

윤호: 여기서 그리고 하나 이야기를 하고 싶은게 저희가 요새 평상시에 모습들을 좀 보여드렸잖아요. 최근에 동방신기 인스타그램이 또. 

(팬들 환호)

윤호: 이게 생기기까지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어느 타이밍에 또 보여줄까, 또 동방신기가 이제까지 SNS를 안하는 그런 뭔가 자부심이 있었는데. 근데 안보여주자니 팬 여러분들이 서운해할 것 같고. 보여줘야 되는데 타이밍이 필요하고. 

창민: 워낙 너무 시대가 급변하다보니까 저희가 너무 뒤쳐져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윤호: 얼마 전에 창민이가 얘기했죠? 4차산업혁명.

창민: 세상이 굉장히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여러분. 이제는 뭐 사람이 했었던 일을 이제 로봇이 하는 시대기 때문에

윤호: 네 그렇습니다

창민: 더더욱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더. 소중히. 여기시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팬들 박수)

윤호: 자

창민: 자, 그럼 또 이제 마지막 이제 사진을 또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를 하고 싶은데. 아 마지막이 아니네요?

윤호: 저희가 다시 둘로 복귀를 해서, 아시아 페스티벌을 했었잖아요?

창민: 전역한지 3일밖에 안됐는데 바로. 예, 뭐. 더 쉬운 표현은, 제가 여기서는 따로 드리지 않을게요. 어쨌든 제가 일터로 제가 나와서. 어쨌든 제가 복귀를 하고 여러분들 곁으로 다가가겠다는 그런 기자회견을 하는. 

윤호: 보시면은 서울에서 처음 인사를 드렸었고, 그 다음 여기는 도쿄죠. 도쿄에서도 인사를 드리고. 그다음에는 또 마지막은 홍콩에서도 인사를 드렸는데. 무엇보다도 제일 기뻤던 것은 사실 저희가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거기 때문에 팬 여러분들께서 많이 기다리시다가 지치지 않으셨을까 하는 우려는 있었어요. 

창민: 지쳤다는 얘기하는데 정이 없어, 하품하는 친구가 있어요. 

윤호: 누구야, 누구야 (웃음) 하지마. 

창민: 지금 본인은 아니겠지 하는데. (잘 안들림) 괜찮아요, 많이 피로하시죠?

윤호: 그 만큼 팬 여러분들 많이 와 주셔가지고. 그리고 또 여기서 제가 좀 자랑 전문이기 때문에. 저희가 인터뷰를 하면서 약 기자분들이 200명 가량의 기자분들이 오셨었어요. 홍콩에서도 약 70명 이상. 일본에서는 약 100명 가량의 기자분들이 오셨습니다. 그 말인즉슨, 동방신기 아직 안 죽었다! (팬들 환호)

창민: 그렇죠. 이틀동안 3개국을 돌아다니면서 이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사실 저희 움직이는 동방신기 팀 자체가 조금 신체적으로 고단했을지언정 이틀동안 삼개국을 돌아다니면서 기자회견을 할 수 있는 팀이 사실 뭐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윤호: 그런 것에 자부심을 갖고 저희 자랑을 제가 입으로 말하는게 더 좋아요 요새는. 앞으로 계속 자랑할거예요 저는. 

창민: 남들은 쉽게 하지 못하는 걸 해내고 계시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호: 아이고 감사합니다. 

창민: 자 그리고 이제 마지막 또 사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창민: 이 사진은 아마 여기 공연장에 오시면서 여러분들께서 많이 확인들을 하셨던 사진인 것 같아요. 이게 저희 포스터죠? 

윤호: 유어 프레젠트라는 포스터 촬영인데, 다른 건 좀 되게 해맑게, 아주 샤방샤방하게 나와서 기분이 좋은데, 이날. 뭐 지나갔어?

창민: 네?

윤호: 뭐가 지나갔어?

창민: 아니, 뭐. 그냥 개인적인

윤호: 네 알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날 사실 비가 왔었어요

창민: 그죠그죠그죠

윤호: 원래 비가 안 온 세팅에서, 좀 이렇게 샤방샤방하고 동방신기 아직 젊고 어리고 그런 느낌 있잖아요. 그런 느낌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비가 팍 오는 거예요. 그래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했다가....

창민: 이제 윤호형의 아주, 타고난 샤방샤방함으로 그 기상이변을 이겨내고 이렇게 또 샤방샤방한 사진이

윤호: 아 난 개인적으로 창민이의 새침한 표정이 너무 좋아요. 

창민: 저는 잘 몰랐는데 제 표정이 새침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더라고요. 얘기 들어보면. 그런 저의 새침함까지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윤호: 네 알겠습니다. 자. 어때요? 여러분들께 그 이제 여러가지 사진들을 보여드렸는데 그래도 많은 활동을 생각보다 많이 하지 않았어요?(팬들: 네!)

창민: 아까 또 말씀을 미리 드렸던 브이앱도 있었고, 그리고 또 이제 곧 추석연휴에 방송이 될 또 예능프로그램도 또 저희가 촬영을 했는데. 뭐뭐했죠?

윤호: 저희가 이제 해피투게더로 먼저 팬 여러분들께 추석특집으로 인사를 드릴 예정이고요. 그다음에 또 이런 얘기, 저런 얘기하는 프로그램이 있죠? 

창민: 한끼줍쇼, 이제 다른 분의 집에 갑자기 사전, 정말 어떤 사전 얘기도 없이 급습해가지고 거기서 양해를 구하고 식사를 하는 프론데

윤호: 정말 리얼이더라고요, 깜짝놀랐어요

창민: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 

윤호: 아는 형님. 계속 프레스투어때부터 나가고 싶다 나가고싶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 소원이 이뤄져가지고. 정말 재밌게 나올 예정이니까 여러분들 관심있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창민: 그러면은 지금 여기 본무대에 앉아서 다시 이야기를 했는데 어떻게 바로 다음 곡으로 넘어갈까요? (팬들: 아니요!!!!)

윤호: 좀 더 이야기하면 좋겠어요? (팬들: 네!!!!!!)

창민: 소리가 좀 작지 않나요? (팬들 비명)

윤호: 좀 더 가까이 가서 이야기하는게 어떨까요?

창민: 여러분들의 익룡 소리는 저희들을 들뜨게 합니다 (팬들 재차 비명) 

~잘 안들림~



(전자음)


윤호: 방금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어요?

창민: 아 깜딱이야


(전자음)


윤호: 인형뽑기. 


:: 인형뽑기 ::


윤호: 갑자기 이분들이 나오십니다.

창민: 스탭분들이 준비해주셨어요

윤호: 준비해주셨어요. 왜냐면 저희가 프레젠트, 프레젠트의 의미에 대해서는 아시죠?

팬들: 네!!!!

윤호: 유어프레젠트, 무슨 뜻일까요?

팬들: 선물!!!!!!

윤호: 다 선물이라고 생각했지, 사실 이 뜻은 되게 여러 뜻이 있는데 첫째는 팬들이 동방신기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의미나, 저희 동방신기 또 팬 여러분들 자체가 저희들에게 있어 선물이라는 존재다라는 의미로. 저희가 이번에 몇 가지의 선물을 준비를 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인형뽑기인데요,

창민: 그렇습니다

윤호: 뭐 평상시에 인형 잘 뽑으세요?

창민: 아니요. 인형 뽑기는 사실 저희가 그, 인형 뽑기 가게 가서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저는 사실 잘 못했는데 해 본적 있으신가요?

윤호: 사실 제가 예전에 생일 선물, 누군가 생일선물 대신으로 인형을 선물해주기로 하다가 아 돈도 없고 배고파가지고 인형 뽑기를 해가지고 성공을 해서 준 적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상대방이 남자여서 더욱더 안타까웠던, 사연이 있는데

창민: 세상엔 정말 슬픈 이야기가 참 많아요, 그죠? 

윤호: 그쵸.

창민: 자, 그래서 이제 여러분들 인형뽑기 기계를 보시면 대충 예상이 되시리라 생각을 하는데 여기서 인형을 저희가 뽑아서 그 뽑은 인형을 여러분들께 직접 선물로 (환호) 

윤호: 이벤트에서 여러분들께 선물을 드리는 그런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근데 만약에 다 못뽑을 경우는 어떻게 하죠?

창민: 다 못 뽑을 경우에는, 지금 저기에도 잠깐 이렇게 서술이 되어 있지만 이제 미션이 또 있습니다. 저희가 개개인당 세 번씩의 기회가 있는데 그 세 번을 다 실패를 할 경우에 어떤 미션 카드를 뽑아서 거기에 적혀 있는 미션을 행해야 저희가 인형을 뽑을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 번 더 부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윤호: 네 좋습니다. 어떻게든 인형을 많이 뽑았으면 좋겠는데 그럼 한 번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 볼까요? 

창민: 자 그러면

윤호: 누구부터 할까요? 

창민: 자 그럼 리더

윤호: 나부터?

창민: 네네

윤호: 갑자기?

창민: 그렇습니다, 자. 


윤호: 내가 또 전설의 또, 핑거라고. 또. 어? 전설의 핑거. 자. 참고로 이 인형 안에는 저희 동방신기의 사인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뽑을 수록 좋아요. 

창민: 예예

윤호: 몇 번의 기회가 있다구요?

창민: 네 총 세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윤호: 세번이요 

창민: 네

윤호: 네 가보겠습니다. 원래 좀 인형을 많이 뽑았던 사람은 아시를 이렇게 많이 흔드는건데, 많이 흔들어야 해요. 자 갑니다 갑니다, 갑니다. 왔다 왔다 왔다 왔다 핑크! 핑크! 핑크! 핑크! 핑크! (실패)


[BGM: 미안해~ (동방신기, How are you)]


윤호: 그렇지만 저에겐 아직도 두 번의 기회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자, 나는. 고집을 피울거야. 핑크! 핑크! 핑크! 핑크! 핑크! (실패)

창민: 자 두번째 시도, 안타깝습니다. 


[BGM: 미안해~ (동방신기, How are you)]


윤호: 아 이게 다른거보다 비지엠이 미안해라고 계속 울리니까 더 열받는거같애. 

창민: 여기서 하나라도 더 뽑으셔야 그 머리에 써져있는 개수만큼의 인형을 팬 여러분들께 선물로 드릴 수 있는데 하나라도 뽑아야 합니다. 못 뽑을 경우에는 어떤 미션이 있을지 모르니 뽑으시는게 좋을겁니다. 자, 마지막 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윤호: 아, 제가. 남자는 초지일관으로. 핑크 가겠습니다. 자 가자! 핑크! 핑크! 핑크! 핑크! 핑크! 핑크! (실패)


[BGM: 미안해~ (동방신기, How are you)]


창민: 안타깝습니다.

윤호: 이거 인형뽑기 가게에 전화 좀 해주시면 안돼요 이거?

창민: 이럴 경우를 데뷔해서 있는게 바로 이 미션 카드입니다. 미션 카드함에서 미션을 뽑아서, 무작위로 뽑아서 정말 다 제가 알기론 다 각자 다른 미션이 써 있기 때문에 뭘 뽑느냐에 따라 어떤 미션을 하고 다시 한 번 뽑을 수 있는 기회를 두 번 부여받게 됩니다.

윤호: 왜 이렇게 잘 하세요?

창민: 이런 거라도 잘해야

윤호: 뭔가 속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창민: 하나라도 잘해야  


(윤호 카드 뽑음) 


창민: 자 뽑았습니다. 자. 

윤호: (내용 읽기 직전 바꿈) 딴거할래. 


(새 카드 뽑음: 멤버 이름으로 삼행시 - 애교 있는 말투로)


창민: 멤버 이름으로 삼행시, 애교 있는 말투로. 자. 


창민: 멤버 이름이라고 해봤자 뭐 더 이상 겁나실게 없죠 멤버가 뭐 저 말고 또 있습니까. 자, 심.창.민. 이 세 글자로 삼행시를 지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윤호: 나에게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어

창민: 성공의, 성공실패의 여부는 여러분들의 박수와 반응으로 그리고 응원소리로 저희가 측정할 예정이니까 맘에 들었다 싶으시면은 네, 정말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윤호: 야, 이건 진짜 해야겠네요

창민: 자 그러면 여러분들 다같이 저와 함께 운을 띄워드리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어떻게 준비 되셨습니까?

팬들: 네!

윤호: 아 뭐를 준비해 그냥 막 하는거지 (웃음)

창민: 저와 여러분들께서 그럼 같이 한 번 심창민으로 운을 띄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심!

윤호: 심쿵해또 (민망한 웃음) 아 못하겠다 진짜 

창민: 하나 둘 셋, 창!

윤호: 창미나

창민: 자, 지체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 민이 남았습니다. 하나 둘 셋 민!

윤호: 민중의 지팡이 경찰을 무사히 졸업하고 와줘서 나 심쿵해또 (물 원샷)

창민: 네 이 많은 인원 중에 더러운 기분을 물로 빨리 삼키시면서 꿋꿋이 서도록, 비워내시기 바랍니다.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어요? 괜찮았나요?

윤호: 괜찮았어요?

(팬들 환호)

윤호: 어 반응 좀 괜찮게했던 것 같애. 자 그럼 이거 했으면 몇 번의 기회가 주어진거죠?

창민: 두 번의 기회가 또 주어집니다

윤호: 두 번의 기회가 또 주어진거죠 그러면 저 하기 전에 창민이가 한 번 더 하고 할까요 아니면 제가 바로 여기서 할까요

창민: 연속으로 할까요?

윤호: 연속으로 할까요 아니면 창민이가 먼저 할까요? 먼저 할까요? 야 나를 못믿는 눈치다 나를 못믿는 눈치야, 자 그럼 가겠습니다!


(심창민 연호)


윤호: 철저한 계산 안에서 움직이고 있죠

창민: 빼앰! (성공)


(심창민 연호)


윤호: 어떻게 이렇게 쉽게 뽑지?

윤호: 대단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몇갠가요?

창민: 머리에 쓰여져 있을 겁니다. 아, 보너스 1개. 

윤호: 여기에 보시면 여기 이렇게 사인이...


창민: 빼앰! (실패)


(아쉬움의 탄성)


창민: 아쉬워요

윤호: 여러분들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시면 창민이가 더 잘하지 않을까 싶은데 다같이 심창민! 심창민! 심창민! 심창민!

창민: (성공)


윤호: 와, 와. 대단합니다. 역시 창민이! 해결사!

창민: 예, 괜찮습니다. 보너스 2개. 제가 지금 확보한 건 총 다섯마리의 강아지를, 

윤호: 네. 그렇죠?

창민: 자 이제 그럼, 한 번도 뽑지 못했던 윤호형이. 


(정윤호 연호)


창민: 여러분들이 더 큰 응원의 목소리로, 정윤호! 정윤호! 정윤호! 정윤호!

윤호: 자 갑니다, 갑니다! (실패)


[BGM: 미안해~ (동방신기, How are you)]


창민: 아, 안타깝습니다. 마지막 기회

윤호: 마지막이죠?

창민: 네, 그렇습니다. 신중하게.


창민: 자 준비되셨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뺌!

윤호: (실패)


[BGM: 미안해~ (동방신기, How are you)]


팬들: 괜찮아! 괜찮아!

창민: 어, 정말...여러분들이 다 생각하시는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지금 흘러가고 있습니다. 제가 그래서 지금 든 생각인데 멤버 개인당 그 미션카드를 하나씩 뽑을 수 있잖아요, 그죠? 근데 제가 세번 중에 두번을 했으니까 제가 미션카드를 한 번 뽑지 않은 상태니까, 제가 뽑을 수 있던 미션카드를 한 번 더, 한 번 더 미션을 수행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윤호: 아 감사합니다. 이제 슬슬 조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미션카드 한 번 주세요. 또 뭐가 들어있을지. 

창민: 여러분들께 더 많은 강아지들을 분양을 시켜드려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말 신중하게 다시한번 해주시기 바랍니다.

윤호: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

창민: 발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께서 굉장히 좋아하실만한 그런 미션이 나온것같습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시고요. 자, 바로. 걸그룹 댄스. 


(팬들 환호) 


창민: 망설일 시간이 없어요. 자그러면 속전속결로 준비를 할까 하는데 지금 음악 틀어드리면 되겠습니까? 원하시는 음악 있으세요? 


(윤호/ 레드벨벳 rookie 댄스)


팬들: 한 번 더! 한 번 더!


(윤호/ 레드벨벳 rookie 댄스/ 하고 굉장히 부끄러워함)


창민: 자 여러분들 박수 부탁드릴게요~

윤호: 그만 그만 그만해!

창민: 자 여러분들 어떠셨어요? 괜찮았죠? 


팬들: 네!!!


윤호: 걸그룹 안무를 잘 보지 않지만 

창민: 예예예, 대한민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댄싱머신의 걸그룹 댄스를, 


팬들: 심창민! 심창민! 심창민! (연호)


윤호: 어, 저만 보여드리는 건 너무 억울한 것 같아요. 오늘 우리 창민이도 있어요. 그렇죠?

창민; 저 그러면은 제가 만약 해드릴 경우 윤호형이 제것까지 해서 총 4번의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하세요. 그러면 제가 하겠습니다. 딜? (스탭하고 이야기) 오케이!

윤호: 자 대단합니다 


(창민/ 레드벨벳 빨간맛 댄스)


윤호: 와! 대단하다

창민: 자! 바로, 설명하지 않고. 네 번 뽑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여러분 박수 부탁드릴게요.

윤호: 아 어렵게... 진짜 많은 걸 바라지 않고 딱 한 마리만 얻어 걸렸으면 좋겠다. 딱 한마리만.

창민: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정윤호! 정윤호! 정윤호!

윤호: 갑니다. (성공)


윤호: 보니까 인형 기계가 사람을 알아보네. 본인이 원하는거 다 들어주고 그 다음에 마지막에 또 말을 잘 듣기 시작하네. 

창민: 걸그룹 댄스의 힘이. 이건 먼저 보너스 몇 갠지 보고 갈게요. 이거는 보너스 한갭니다. 

윤호: 좀 짜다. 

창민: 그럼 세번의 기회, 마저 가주시기 바랍니다. 


(팬들 정윤호 연호)


윤호: (실패)


[BGM: 미안해~ (동방신기, How are you)]


윤호: 나는, 진짜 핑크가 너무 뽑고 싶다. 나 핑크 한번만 뽑자 진짜. 핑크야!

창민: 자 두번 남았습니다. 정윤호! 정윤호! 정윤호!

윤호: (실패)


[BGM: 미안해~ (동방신기, How are you)]


창민: 자 잘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 이제 마지막 한 번의 기회가, 정윤호! 정윤호! 정윤호!

윤호: (실패)


윤호: 아 무슨 일 있었어요?

창민: 언제나 사람의 슬픈 예감은 항상 비껴가질 않습니다. 그렇게 기대를 줬는데. 

윤호: 그렇습니다

창민: 딱 한 번 밖에 성공시키지 못한 선생님의, 카트안을 보면, 인형이 고작 두 개. 쪼금밖에 확보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마 조심스레 예측컨데 저희 스탭분들이 워낙 또 손이 크시다보니까 막상 이제 여러분들께 선물을 드릴 타이밍이 되면 저희가 뽑은 갯수보다 조금 더 혹시 넣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윤호: 보너스의 한개가 숫자 하나가 아니라 열개였을거라고 저는 생각이 들어요

창민: 예,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지금... 

윤호: 열개 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창민: 예예, 그만 좀..

윤호: 농담입니다

창민: 죄송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여러분들께 선물을 드리기 위해서 또 함께 좀, 

윤호: 저희들은 첫 번째 선물이었죠? 인형 뽑기를 했는데 어떠셨어요. 재밌으셨어요? 


(팬들: 네!)


윤호: 네, 지금 저희들이 뽑은 인형은요, 어떤 곡 중간중간에 여러분들에게 선물로 갈 테니까 여러분들 끝까지 네, 긴장 놓치지 마시고 꼭 잡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셨죠? 

창민: 그럼 이제 여러분들과도 일단 이야기를 충분히 나눈 것 같고. 또 뒤에 또 같이 함께할 시간이 마련이 되어 있으니까 그럼 바로 다음 무대, 여러분들께 선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바로 또 들어가서 준비를 하도록 이동을 하겠습니다. 또 영상 보시고, 다음 무대 즐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호: 감사합니다!



VCR (BGM: Here I stand) 


무대타임 (여정 - 믿기 싫은 이야기 - 항상 곁에 있을게)


MC2


윤호: 여러분 어떠셨어요. 인형 잘 받으셨습니까? 아, 또 우리 스탭여러분들이 여러분들께서 아까 제가 인형을 너무 하나 뽑아가지고. 또 착하게 이렇게 열개 넣어 주셨습니다. 인형 받으신 분 계세요? (팬들: 아니요!!!!) 네, 있죠? 좀 멀리까지 던지고 싶었는데 제가 요새 좀, 복귀운동을 많이 못해가지고

창민: 운동을 진짜 너무 열심히 하고 있어가지고. 다음에는, 좀 더, 지금보다 멀리 던져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윤호: 네, 알겠습니다.

창민: 자 그래서, 이제 많은 분들께서 이제, 강아지를 이제 분양을 못 받으셨으니까. 다음, 못 받으셨던 분들을 위한 또 다른 선물을. 두 번째 선물을.



:: 동방신기 그리기 :: 



(전자음 소리 - 새 코너명: 동방신기 그리기)


윤호: 어떻게 설명해드리냐면은, 

창민: 네네

윤호: 노래가 흐르는 동안 서로의 모습을 그리는 겁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창민이는 제가 그리는 거고, 창민이는 저를 그리는 건데. 이게 3분 동안 포즈를 갖춰주시면 됩니다. 

창민: 그러면은 어떻게, 저희 둘이 동시에 그릴까요. 아니면 한 명이 모델로...있어서. 

윤호: 괜찮아요?

창민: 물 마셔서 트림이 났어요 (웃음)

윤호: 괜찮아요 괜찮아요, 타이밍이 괜찮아요. 

창민: 자, 그러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윤호: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팬들 대답)


윤호: 따로따로 모델로 서는게 좋아요?


(팬들: 네!)


윤호: 자 그럼 가위바위보로,

창민: 먼저 그릴 사람을 정하도록 하시죠. 안 내면 진다 가위바위보!


창민: 그럼 먼저 그림을 그리시도록 하시죠. 

윤호: 제가 먼저 그림을 그리도록 하겠습니다. 


윤호: 이거 보니까 뭔가 또 그림 하면 옛날에 제가 또 코뿔소를 그렸던 엄청난 게 있는데. 오늘은 또 엄청난 명작이 나올까 기대가 됩니다. 

창민: 자 그러면 제가 포즈를 취하면 되겠습니까? 

윤호: 네, 포즈를 멋지게 취해주세요. 3분 동안 그대로 가만히 계셔야돼요?

창민: 3분 동안이요?

윤호: 어떤 포즈도 다 됩니다!

창민: 일단은 3분동안 하기 위해서 이렇게 했습니다. 


윤호: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시작을 외쳐주시면 스타트하겠습니다. 


(그림 그리기)


창민: 참고로, 첨언을 드리자면 저희가 그리는 이 그림에 저희 사인을 이제, 사인을 써서 팬 여러분들께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릴 예정이니까. 이, 본인 집에 거실 수 있는 그런 그림이 될 수도 있으니까. 마냥 우습게 그리는 것에 굉장하지 열광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윤호: 저는 진짜 있는 그대로, 잘 그리고 있습니다. 3분이라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림 그리기)


윤호: 야, 대단한 명작이 나오고 있어요

창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윤호: 자, 거의 다 왔습니다. 

윤호: 야, 다 왔어, 다 왔어. 다 왔습니다. 야. 


윤호: 이게 디테일한게 있어야 해서. 

윤호: 좋아 좋아, 다 왔어, 다 왔어. 보지마, 보지마! 

윤호: 네 네 좋아요.


윤호: 야, 저는 이미 다 그렸습니다. 

윤호: 깜짝 놀랄 거예요. 깜짝 놀랄거예요. 제가 그렸던 그림 중에 이토록, 창민이의 장점과 이목구비를 고스란히 담은 그림이 없습니다. 기대되시죠! 하나 둘 셋 하면 제가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윤호: 하나 둘 셋, 창민아!



윤호: 창민이 같지 않아요? 뭔가 묘하게 닮지 않았어요? 안 닮았어요? 창민이의 눈과 코와 입을. 창민이가 이목구비가 크기 때문에, 그거를 중점적으로 제가 그려서. 

창민: 너무 좋아하시는 분들 자체도 사실 납득이 가지도 않고, ?? 얘기를 하시는데 고개를 끄덕이시는 분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건지

윤호: 아니에요. 눈, 크죠? 창민이가 오똑한 코, 있죠? 입술이 크죠? 머리스타일, 중요한 머리스타일까지. 그리고 여기 손, 마이크를 쥐고 있는 이 디테일. 이런 손모양들을 제가 다 표현했다는거죠.

창민: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여기다가 이제 사인을 그려서 이따가 이제 추첨을 통해서 팬 여러분들께 선물을 드릴 예정이고. 바로 그럼 다음에 이제 제가 한 번 그려볼까 합니다. 저런 그림을 저에게 뿌렸다면, 저도 가만 있을 수 없죠 (웃음)

윤호: 점점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야, 근데 제가 알기로는 창민이가 그림을 생각보다 잘 그리는 걸로 생각이 들기 때문에... 

창민: 가겠습니다. 그려볼까요?

윤호: 아니 그러면. 좀 더 액티비티하게.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제스쳐중에 한 제스쳐를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살인예고 아시죠. 

창민: 인터넷에 떠다니는, 그 살인예고. 

윤호: 근데 이게, 이게 사실 이것도 스토리가 있는데, 이 스토리는 다음에 얘기해드리도록 할게요. 

창민: 아니면 포즈를 취하시면서 천천히 그거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윤호: 알았습니다. 

창민: 그럼 저도 그림을 그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시작.


윤호: 네 이게, 어떻게 시작을 해야하냐면, 이 자세로 말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이게, 때는 바야흐로, MKMF였습니다. 그때 당시에 이제 카메라 감독님들이 뭔가 상대를 바라봤을 때 포즈를 하나 취해달라고 했을 때. 그 때 당시에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었어요. 위치가 어디있죠? 이렇게 얘기를 하다가, 아니 리허설 격으로 이렇게, 찍어주고 포인트를 하나 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왜, 뭔 일 있어? 뭔 일 있어? 

창민: 계속 말씀해주세요

윤호: 네 그러고 있다가 내가 그러고 있다가 이제는, 갑자기 이제 본방에 들어가기 전에 한 번 했는데 저는 리허설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나는. 왜냐면 그게 하기 전에 먼저 미리 약속을 하고 가거든요. 근데 갑자기 그게 불이 들어온 거예요. 들어왔는데 어떻게 해요. 마지막까지 그 표정을 유지시켜야 되잖아요. 그래서 파생된 표정이 (포즈) 이렇게 된 거예요. 

윤호: 창민 (포즈)

창민: 예쓰

창민: 정말 강렬했어요. 다시 봐도 강렬하고. 앞으로 한 십년 정도는 두고두고 회자가 될 수 있는 그런. 

윤호: 저는 개인적으로 플짤들도 봤고 봤는데, 제가 돌이켜보면은 그런것들도 또 하나의 저의 역사이고. 제가 그 모습이 있기 때문에 발전을 하는 거고. 

창민: 그럼요

윤호: 저는 그런거에 대해서 주눅들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저는 대인배니까요. 


(팬들 환호) 


창민: (잘 안들림 관심받는걸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그런 뉘앙스) 감사합니다, 그냥 진짜. 그죠?

윤호: 그 관심또한 달게 받고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창민: 네 좋습니다

윤호: 아직? 몇분 남았어요?

창민: 그림이 어느정도 이제 완성되고 있으니까

윤호: 완성 되고 있나요?

창민: 예예 조금만 더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다 됐어요

윤호: 다 됐어요?

창민: 거의 다 됐어요

윤호: 거의 다

창민: 예예예


창민: 그럼 뭐 슬슬

윤호: 아니 뭐 창민이의 눈이 보이니까 창민이가, 저만 아는게 있는데 뭔가 센세이션한게 나올때 (창민: 아냐아냐) 짓는 표정이 있는데 지금 약간 그 표정 짓고 있는데?

창민: 진짜

윤호: 불안불안한데

창민: 아니 진짜 리얼한데 조금 더 각색을 제가, 그러니까. 팬 여러분들도 아마 아하, 이런 개구쟁이 녀석. 감히 형 얼굴에다가 이런 장난질을 해? 라고 생각을 하실법한 그런. 자 됐습니다! 됐습니다. 

윤호: 자 하나 둘 셋 하면 팬 여러분들이, 공정하게 외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셨죠? 자, 하나 둘 셋!



윤호: 아니 여기서 박수를 치시는 것은 뭘 뭘 의미합니까

창민: 일단은

윤호: 이게 같다고 이게?

창민: 일단 이 머리까지가 오늘 이제 그, 오늘의 윤호형의 얼굴을 생각하고. 그냥 몸을 그리자니 굉장히 심심할 것 같아서 아까 계속 이야기했던 우리 드랍, 전설의 드랍. 대한민국 연예계를 강타했던 그 두고두고 앞으로 회자가 될...극 사실적으로.....빨갛게. 

윤호: 이거랑 이것도 그 의상을

창민: 표현한거고 

윤호: 그래도 오늘 창민이가 너무 가지 않았네요

창민: 네 

윤호: 딱 좋아 딱 좋아 큰 박수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창민: 감사합니다, 사인을 마지막으로...해 주셨나요?

윤호: 저는 이미 사인이 돼 있습니다. 

창민: 똑같은데다 


창민: 자 저희가 이제 이, 여기 계신 많은 분들 중에서 이제 두 분을 추첨을 해서. 자 우선 윤호형의 그림을 먼저, 분하게도, 가져가실 억울한 분을

윤호: 내가 봤을 땐 이 그림이 더 무리야 

창민: 그림 수준으로 봤을 때는 이제, 어린 친구. 5세에서 6세 정도 되는 친구. 자 팬분들은 좋아하시니까요. 자 이것도, 웃자고 그린 그림이기 때문에. 


(추첨과정 생략)



창민: 그럼 이제 선물을 드렸는데 또 이대로 선물을 끝내드리기가 좀 아쉽지 않나라는 생각을 또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사실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리고 싶은게 이 스페셜 라이브를 준비하면서 팬 여러분들께 대한. 그리고 저와 윤호형, 윤호형과 저.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그 마음을, 편지로 써서. 같이 편지를 낭독하면서 눈물 콧물을 쭉쭉 짜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윤호: 그럼 저부터, 창민이에게 생각했던 마음을 바로 낭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윤호 편지 (BGM: She..)


To. 이쁜 촹돌이에게. 


이렇게 편지로 글을 남기려고 하니 조금은 쑥스럽다. 내가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무대에서 편지를 읽게 되니까 느낌이 엄청 새롭다 야. 어, 14년 동안, 아니 연습생부터 함께 한 것까지 벌써 16년이나 되었구나. 고등학생 때 만난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빠르다. 


처음 봤을 때 여리고 순수했던 창민이가 그 긴 세월 동안 형 때문에 마음 졸이고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울고 싶을 때도 많이 있었을 텐데. 항상 이해해주고 묵묵히 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 사실 서로 스타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이 두명이 동방신기 활동하면서 서로 같은 곳을 향해 가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창민이 너였기 때문에 아니 너랑 함께여서 힘든일보다 즐거운일이 더 많았던 것 같아. 가끔 다투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너만의 스타일로 열정을 가지고 묵묵히 가는 모습이 시간이 지날수록 진짜의 너의 모습이라고 더욱 느껴지고. 또 나랑 가치관도 똑같아서 힘든 순간에도 더욱 더 빛을 내었던 것 같아. 


사실 형도 남자다운 성격이라 표현하는 것을 쑥쓰러워하지만 말없이 열심히 하는 널 보면서 나도 내 마음을 다잡은 적도 많고. 또 나도 사람이라 때로는 지칠 때도 있었지만, 난 혼자가 아니다, 라고 너 때문에 더 힘이 났던 적도 많았거든. 2010년 에스엠타운에서 오랜 공백을 깨고 무대에 섰는데, 그렇게 겁이 나고 긴장된 적도 없었지만 다시 한 번 너와 손을 잡고 이 둘이면, 아니 우리 둘이서면 새로운 길을 갈 수 있겠다-라고 느꼈었어. 그 동안 그리움에 뭔가 꽉 막혀있던 그 무언가가 올라왔거든. 그게 지금까지도 식지 않고 있다. 


군대 가기 전에 일본에서 돔 콘서트, 마지막 날에는 뭔가 아이처럼 눌렸던 감정이 폭발해서 서럽게 울고 있을 때, 그 때 다독거려준 네 손이 무엇보다도 듬직했던 거 알지? 창민이가 이제는 형보다도 더 듬직해진 것 같다. 항상 라이벌처럼 나를 더 성장시켜주고, 때론 가족처럼 옆에만 있어도 든든하고.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너를 보면서 난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벌써 동방신기 14년이나 되었다. 둘 되고 더 성장하고 다시 군대라는 시간을 보내고 더욱 더 단단해진 것 같다. 앞으로의 동방신기도 너랑 멋지게 잘 가꿔나가자. 고맙고, 사랑한다. 창민아. 



창민: 그럼 이쯤에서 바로 다음 저의 편지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주세요.



창민 편지 (BGM: 이것만은 알고 가)


To. 세계 최강 비쥬얼 댄싱머신 윤호형에게.


안녕 형?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가요계에서 최강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담은 뜻의 이름, 최강창민, 바로 형 동생 창민이야. 이렇게 팬들과 함께 좋은 자리에 와서 그런지 형 참, 신나고 좋아보여. 하지만 이렇게 많은 팬분들 앞에서 형을 향한 나의 마음을 공개, 아니 고백하라니. 애사심이 투철한 나지만 지금 이순간만큼은 주식회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조금은 원망스러운 순간이야. 형도 알겠지만 나는 낯가림이 심하거든. 오글거리고, 창피하지만 크나큰 용기를 내서 계속 이 편지를 써 보려 해. 


우리가 만난지 무려 약 16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 둘은 나름 무사히 크고 작은 파도들을 잘 헤쳐가며 지금까지 온 것 같아. 기쁜 순간도 너무 많았지만 그와 더불어 힘든 순간들도 많았잖아. 그래서, 그래도 난 항상 옆에서 뜨거운 가슴을 안고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형을 보면서 형을 따라왔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 형의 열정을 볼 때마다 나는 지하 깊숙한 곳에서부터 석유가 마구마구 솟아올라 뿜어져나오는 미국, 텍사스 지역의 유전을 보는 듯해. 아, 유전보다 형의 열정이 더 대단한 것 같아. 왜냐하면 유전은 언젠간 고갈이라도 되지만 형의 열정은 고갈은 커녕 태양열 에너지마냥 끝이 없을 것을 나는 알거든. 정말 대단해, 형은 정말 멋진 형이야. 하트.


농담식으로 얘기했지만 진심으로 생각하는건데, 나보다 순수하고 정도 많고 열정도 많은 너무나도 착한 사람이기에 형을 따라왔고, 형과 함께 했고,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더 멀리 더 눈부신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거라 나는 믿어. 정말 형에게 고마운 부분이, 너ㅁ-매우 커. 예전부터 느낀 것이지만 형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어. 형은 정말 대단해. 형은 정말 멋진 형이야. 후훗^^*. 형의 그 열정, 그 무시무시한 뜨거운 가슴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 내가 좋아할 만한 형이야. 역시, 형은. 


자, 그러면 쑥스럽고 오글거리는 이 편지에 종지부를 찍을까 해, 형. 항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이제 어딜 가든 적은 나이가 아니라며 대접받을 나이인 만큼 조금은 춤추는 횟수를 우리 조금씩 줄여보는건 어떨까? 넘치는 무대 매너와 열정과 패기, 물론 좋지만 그 열정이 과다하면 우리 몸이, 정확히 얘기하면 나의 갸날프고 얇디 얇은 뼈들이 언젠가 무너져버리지 않을까 걱정이야.형은 남자답고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지만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스치는 바람에도 뼛골이 시려오는 유리알같은 서울 남자라는 것을 잊지 말아줘. 


어쨌든 사이좋게 멋진 무대, 좋은 음악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아시아, 나아가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는 포부를 가진 팀이 되도록 하자. 아무튼 형은 최고야. 정말 멋져! 그럼 이만. 


2017년 9월 24일, 연습시간이 PM 6시이지만 형이 지각하고 있어서 편지를 쓸 수 있는 PM 6시 2분. 열정만수르의 동생 창민이가. 하트.


ps. 이번 생에는 내가 끝까지 최선을 다할테니 부디 다음 생에는 그 열정을 타인에게 나눠 주고 태어나도 될 것 같아, 형. 데헷!



윤호: 저는 사실 여기서 처음 편지를 듣고 있는데 정말 창민이스러워가지고.

창민: 그럼 지체하지 않겠습니다. 다음 편지. 제가 카시오페아 여러분들께 쓴 편지인데요. 불타는 마음을 전하는 이 편지를 제가, 이 분위기를 몰고 바로 읽어드리겠습니다. 음악주세요. 



카시오페아에게 창민이



To. 가끔 볼때는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것 같아 언제나 든든한 우리 카시오페아, 카블리 어르신들. 


안녕하세요 저로 말할것같으면 가요계에서 최강이 되라는 포부가 담긴 이름의 최강창민이에요. 제가 공손하게 존댓말을 쓰는 걸 이해해주세요. 왜냐하면 이제 여러분의 나이도 제법, 세상 물정을 다 아실 나이일거라 생각을 하기 때문에 (팬들의 격한 반응으로 뒷부분 안들림) 아무리 생각을 해도, 깍듯하게 글을 써볼까 합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부분이지만, 저희 동방신기가 데뷔한지 어느덧 14년차 고참 가수가 되었어요. 이제 어디로 돌아다니면 인원이 두 명밖에 안되는 팀에 막내, 무려 서른 살 막내라 아저씨 소리를 듣는게 익숙합니다. 하지만 저희 둘을 위해서 항상 저희를 뜨겁게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의 존재를 알기에, 아저씨 소리를 들어도 고개 빳빳히 들고 다니며 그렇게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아저씨로 불리는 이 마당에 여러분들께서는 어떠하신지요. 그 사이에 누군가의 반려자, 누군가의 어머니, 아니면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아니면 그냥 외로운 나이가 좀 달라지신 누군가가 되시진 않으셨는지요. 이 모든 게 다 여러분들을 아끼고 끔찍히 생각하는 저의 애정표현이겠거니 생각하고 너그러이 현실을 받아들여 주세요. 데헷. 이런 오글거리지만 저를 진심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주식회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게 참으로, 매우 감사합니다. 낯가림과 수줍음이 많은 저에게, 이런 자리를. 쩜쩜. 후훗. 정말 감사합니다. 하트. 


농담식으로 얘기했지만 지금까지의 약 14년도 그렇고 특히 저희가 잠시 자리를 비웠던 그 2년동안도 묵묵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2년동안 생각한건데, 세상에 너무나 당연한것은 없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너무도 급변하는 세상속에서 저와 윤호형, 윤호형과 저를 너무나 당연하다는듯이 기다려주시는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얼마나 고맙고 소중한지를 더더욱 깨닫게 된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제가 받고 있는 이 관심과 사랑을 제가 보답할 수 있는 선에서 정말 더 열심히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행 속에서 여러분과 저희가 같은 시간, 같은 추억이라는 아름다운 여정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자 그럼 진심을 너무 표출해서 손가락 발가락이 사라질 것 같은 편지의 종지부를 찍으려 합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서 썼으니 이 이상은 저에게 더 바라지 말아주세요. 저로 말할 것 같으면 펜을 붙잡고 글씨를 너무 오래 쓰면 손가락이 아파서 호들갑을 부리는 유리알같은 서울 남잡니다. 데헷. 어쨌든 정말 고맙고 또 고마워요. 더 열심히 해서 아시아, 나아가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는 포부를 가진 팀. 응원하고 사랑해주는 팬으로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윤호형과 저도 밭을 가는 소처럼 더 열일할게요. 그럼. 


2017년 9월 24일 여정이란 단어를 참 좋아하는 열정만수르의 동생 창민이가. 

ps. 사랑해. 



윤호: 편지내용이 쥐었다 폈다 하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창민: 감사합니다. 저의 진심을 담아서. 

윤호: 이제 제차례군요. 

창민: 여러분들께서 정말 진지 of 진지. 진심을 담았어요. 

윤호: 와, 창민이 되게 길게 썼구나

창민: 생각보다 길게 썼죠?

윤호: 음악 주세요. 



카시오페아에게 윤호가 (BGM: she..)


To. 카시오페아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입니다! 항상 땡스투나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글로 인사드리는게 너무 오랜만이에요. 그만큼 사실 저는 글로 제 마음을 표현하는 거에 대해서 많이 서툴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더 뜻깊은 날인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저. 잘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의미있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그 시간이 동방신기에 대해서, 그리고 정윤호에 대해서, 그리고 저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했습니다. 2003년 12월 26일, 동방신기가 세상에 알려지고, 14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 때마다 팬 여러분들께서 끝까지 믿어주시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기뻐하고 어떻게보면 제일 낮은 곳과 제일 높은 곳까지 함께 했던 동방신기의 또다른 멤버로서, 부모의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고 다독거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팬들: (박수)

창민: 끝이에요?

윤호: 아니에요 있어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처음 저희를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해주셨던 분들도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되셨을거고, 또 누군가는 한 아이의 부모가 되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이렇게 끝까지 믿고 좋아해주셔서 더욱 더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늘 데뷔초부터 감탄보다는 감동을 드리겠다고 했는데, 팬 여러분들과 함께 하면서 진짜 감동을 드리는 게 뭔지, 이제서야 조금씩 깨닫는 것 같습니다. 단지 무대에서 공연만 하는게 아니라 그 안에서 소통하고 여러분들께서 이 공연을 보러 오기까지의 노력과 애정, 그리고 각자의 히스토리들이 다 느껴져서. 요새는 무대 안에서 좋은 책임감과 좋은 무게감을 동시에 느낀답니다. 사람이 살면서 이런 느낌을 가질 수 있는게 가족을 꾸린다거나 누군가를 책임지고 살지 않으면 힘든 부분이라고 들었는데 참 저는 참 운이 좋은 아이인 것 같습니다. 동방신기 안에서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고 또 리더로서 제 자신과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동방신기가 가지고 있는 우리의 이름을 넘어서 모두의 소통에 이르는, 그리고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이름이 된 것 같아서 너무나 뿌듯하고 잘 지키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티스트로서, 느낌표 두개, 인간 정윤호로서 감동을 드리고 싶다, 라는 마음을 진심으로 느끼게 해주셔서 부족하지만 이렇게 지금도 최선을 다하게 되는 거 같아요. 2년동안 기다리게 해서 정말 죄송하고, 활동도 더 많이 해서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많지만 그래서 그런지 요새는 더욱더 신중해지고 후회하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이 강해진 것 같아요. 느낌표 두개. 


팬 여러분들. 물결 헤드폰. 앞으로도 그럴테지만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는 윤호가 되겠습니다. 모두가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모습들, 그리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는 만큼 진정성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있는 힘껏 쥐어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젠가 그랬듯이 많이 믿어주셔서 고맙고, 이 자리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유노윤호, 아니 인간 정윤호 이만큼 멋지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동방신기도 같이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고, 고맙고, 소중합니다. 


ps. 동방신기 더욱더 날아오르겠습니다. 이제부터 또 다른 시작입니다. 


유노윤호 올림. 



창민: 또 새로운 시작을 하시게 된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자리로. 

윤호: 어떠셨어요? 저희가 서로가 서로에게 편지도 이렇게, 감정도 옮겨보고. 또 팬 여러분들께 이렇게 직접 손글씨로 저희의 마음을 전해드렸는데. 괜찮아요? 

팬들: 네!

윤호: 그래서 저희가 또, 사실 이번에 저희가 또 이 마음을 또, 저희들은 아티스트기 때문에 또 노래로 표현을 할까 합니다. 기대되시죠? 그럼 이 감정 그대로, 다음 곡 들려드릴게요. 



무대타임 (넌 나의 노래) 


VCR


무대타임 (Drop - I don't know)


MC3


윤호: 여러분 재밌어요?

팬들: 네!!!!!

창민: 즐겁게 보고 계세요?

팬들: 네!!!!

창민: 목소리가 작은 것 같네요.

윤호: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계시죠?

팬들: 네!!!!!!

윤호: 아니 다른게 아니라, 나 영상 오늘 처음 봤거든요. 저 열심히 뛰는 동안 창민이 열심히 먹고 있었네요? 

창민: 맛있었어요. 


(윤호 벗으려고 함 / 창민이가 귓속말로 말림 / 윤호 다시 옷 입음)


창민: 이따 벗을 거예요

윤호: 이따 벗을 거예요

창민: 이따 벗을 거예요.


창민: 그럼 이제 우리 마지막 노래를 들려드려야,


(팬들 반발)


창민: 이별은 항상 불현듯 이렇게 찾아오죠. 이별이 있으면 또 만남이 있는거니까. 이렇게 2년만에 우리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윤호: 마지막 곡은 불타오르려고 할텐데. 여러분들이 꼭 같이 해주셨으면 하는게 있어요. keep your head down. 아셨죠? 그럼 마지막곡, 들려드리겠습니다!


무대타임 (왜)


Encore


무대타임 (Catch Me)


MC4


윤호: 자 그럼 먼저 여러분 앵콜 감사합니다!

윤호: 에너지드링크. 전 반드시 이거를. 

팬들: (안타까운 소리)

윤호: 먹을 거 다 잘 먹고 있어요! 왜 그래 다들! 

창민: 조만간 무시무시한 몸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하고 있으니까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윤호: 무슨 다이어트 프로그램같애, 내가. ?? 나중에 팬 여러분들께 건강한 몸을 보여드리려면, 여러분들. 자기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몸을 만들어주실거죠? 건강이 좋기 때문에, 같이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먹는 것은 잘 먹어야 돼요. 아셨죠? 

창민: 이제 정말 대망의, 오늘의 마지막 곡이 나왔습니다. 

윤호: 그 전에 오늘 또 이렇게 저희 팬 여러분들과 같이 마지막 선물 한 번 드리고 싶은게 저희끼리 이렇게 또 같이 사진 찍은적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관객분들과 저희랑, 또 오늘도 하나의 역사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기념사진 하나 남겨보려고 하는데 괜찮으세요? (팬들: 네!) 알겠습니다.

창민: 자, 선생님!

윤호: 선생님 나와주십시오. 네, 되게 쑥스러워하지 말아주십시오 선생님. 네. 선생님. 

창민: 저희, 네.

윤호: 하나둘셋하면은, 위아

팬들: 티!

윤호: 자 그럼 이렇게, 가는 건 어때요. 괜찮죠?

팬들: 네!

창민: 자, 그럼 가보자

윤호: 자, 하나 둘 셋! 위아!

팬들: 티!


창민: 네 감사합니다

윤호: 감사합니다


(팬들 박수)


윤호: 네 이사진은 어딘가 또 공개될 예정이니까 여러분들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셨죠?

팬들: 네!

윤호: 자 그럼 이제 이걸로 오늘의 공연이 다 마무리가 됐는데. 여기서, 여러분 여기는 콘서트가 아닙니다 여러분. 

창민: 스페셜 라이브니까. 아마 콘서트를 하게 되면 더, 좋은 멋진 무대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앞서 말씀 드렸지만, 뭐. 이제 작별이 얼마 안남았으니까 마지막 최후의, 어필을 할 시간인데. 저희가 코사무이에 갔었던 거.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윤호: 무엇보다도 정말 소중했던, 소중한 순간! 여기 이곳에 함께해주신 여러분들께 너무나 감사한 말씀 전하면서 또 저희가 지금까지 함께 걸어온 시간만큼 앞으로도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같이 걷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서로가 서로를 빛내줄 수 있는 그런 사이가 계속 되자구요 알았죠?

팬들: 네!

창민: 네, 뭐. 정말 세상 그 어떤 표현으로도 사실 여러분들이 만족하기에는 많은 모자람이 있겠지만 그저 저희는 언제나 저희 팬 여러분들, 카시오페아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그리고 다시 한 번 진심으로 하나, 둘. 셋. 

윤호, 창민: 사랑합니다. 


윤호: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그런 마음뿐이니까. 지금까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창민: 최강창민이었습니다.

윤호: 그럼 마지막 곡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무대죠. 동방신기의 Rise, 불러드리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무대타임 (R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