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의 하모니.



출처는 어택무드.



뭐랄까 영상을 딱 처음 클릭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홀린듯 봤다.
뭐랄까 보쿠라노 온가쿠에서.. '서로의 눈에 서로가 비치는' 그 응시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 이후로
절대로 이 노래에 이 장면은 어떻게 할 수 없을만큼 완벽하다고.. 이 자체가 완벽한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름다운 사수느님☆은 그런 생각을 완전히 박살내주셨고.

뭐랄까 이 노래 자체가... 참 사람을 뭉클하게 하는 것 같다. 응, 지나간 시간을 추억하는 둘의 이야기.
영원을 약속하는 그리운 노래. 다른 사람이 불러도 애틋했겠지만 이 둘은... 정말로 어떻게 이 둘이 되었을까, 하고 촉촉하게 와닿는 정도가 달라서.
둘이 저렇게 다시금 옴직거리며 앨범을 준비하는 모습 자체가.. 
뭐랄까 보쿠라노온가쿠의 그 장면은 어떤 환상같은 일순간? 지금, 우리 둘이야. 라는 아련아련한 느낌이었다면
이 플짤은.... 보다 더 벅차오르게 과거의 기억을 끌어낸다. 둘이 앨범, 을 준비하고 있잖아? 옴직거리면서.. 어쩌면 없을 뻔했던, 의미가 대단한 앨범.
그리고 그 앨범은 정말 선물처럼 둘의 화음이... 정말 놀랍게 발전해 있는데다가 의미깊기까지 해서.
그니까 이 노래를 배경으로 보는 이 장면은.... 더 소중한 거다. 따뜻한 일상 속 추억처럼... 동방신기의 추억, 이란게 더 적나라하달까.

지금 솔직히 내가 무슨 글을 쓰는지도 모르겠고... 되게 횡설수설하는거같은게 정말 너무 좋아서. 너무 와닿아서.
온갖 감정들이 다 울컥울컥 토해져나오는 기분이다. 왜 이렇게 감동적이지 정말. 담백하게 어우러지는 윤호랑 창민이의 목소리가... 
그리고 그만큼이나 사랑스럽기 짝이 없는 고운 애들 얼굴이 자꾸 눈물이 쏟아질 것처럼 만들어서.
되도록 플짤은 거기 가서 보자! 주의였지만 이것만은 업어온게 뭐랄까 새벽에 이거 보면 정말로 찔찔 짜면서 순정글 500페이지는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너희들의 하모니, 참 좋다. 진짜 영원을 향해 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