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이 그짝 애들 얘기라 그쪽 사진 넣어줄 줄 알았으면 오산임 ㅇㅇㅇ 제 블로그 더럽혀지게 왜 그런짓함?
쓰기도 기분나쁜데 내 잘생긴 남신 사진이라도 안 넣으면 쓸맛이 안남 ㅇㅇㅇㅇ 정화되어라 얍얍




하여튼 당분간 블로그질 작작하고 공부좀 해야지 했다가 글쓰게 된 원인은 또 그놈의 구케의원분들이 뻘짓 좀 해주셔서. 이하는 기사 내용 ㅇㅇㅇ

[김지연기자] 민주당 박선숙 의원이 연예계의 불공정거래행위 여부 조사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박선숙 의원은 13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이하 문산연)가 연예기획사와 방송사 등에 그룹 JYJ의 출연섭외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을 거론하며, 공정위에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질의했다.

JYJ는 동방신기 출신의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결성한 그룹이다.

박선숙 의원은 "최근 5년간 공정위가 연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시정명령을 내린 건은 단 두 건뿐"이라며 "두 건 모두 국내 굴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연관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까지 진출한 한류의 경쟁력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시장이 특정 기획사의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이뤄지는 것이라면 경쟁력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또한 "엔터테인먼트 분야 표준전속계약서를 (구속력 강화 차원에서) 법령인 고시 수준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해달라"고 질의했고, 김동수 위원장은 이에 대해 "알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박의원님 저 공부좀 하게 도와주시게써여 이런 쓸데없는 말 자꾸 하시니까 제가 빡이 쳐서 공부에 집중을 할 수가 없자나여^_^;;;;;;;;;;;; 한류시장이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력을 확보하다니 이 무슨소리요 애초에 슴은 자기 브랜드 활동을 하는 것 뿐인데 니네가 밥숟가락 올리고 한류 드립 치는 거잖아 이 그지깽깽이들아


일단 저게 '공정위'  쪽에 얘기가 됐다는 것에 몹시 애도를 표합니다. 계약 관련 법원 판결 보면서도 느낀거지만 우리나라 참 연예계쪽에 관심 없어요. 조회수 클릭수 보면 관심 많은 것도 많은데 다들 여돌들 노출정도에만 관심이 있...나? 그쪽은 워낙 휙휙 갈려서 장기계약 자체가 의아하....나?


일단 에셈이 포지셔닝하는 것은 일본의 쟈니즈입니다. 워낙 유명하죠. 연습생을 키워서 그룹을 만들고 로테이션 등등 에셈이 지향하는 것은 일단 이쪽이지만 계약에 관해서는 좀 다릅니다. 쟈니즈의 경우는 '월급제'. 액수를 딱 정해놓고 그만큼을 줌요 ㅇㅇ 결코 많은 액수는 아니고 이제 인기 있어지고 좀 잘 나가기 시작하면 수당제로 받는데 스맙이라던가 킨키? 정도의 톱배우 아니면 수당제가 마이 어렵고.... 한마디로 말해서 그네들이 말하는 '착취'로 따지면 이쪽이 더 심하죠. 대신에 유지기간은 깁니다. 기본 계약기간 10년이니까요 ㅇㅇ 게다가 남아이돌이 거의 쟈니즈 쪽에서 나오는 걸 생각하면 국내에서 아이돌 에셈 독점은 뭐 우습죠.


우리나라는 여기서 모티브를 얻었지만 어느정도는 현지화에 맞게 적응이 됐죠. 일단 쟈니즈 같은 경우는 월급제인 만큼 굿즈쪽에서 소득을 얻어야합니다. 때문에 저작권 등을 철저하게 관리하지만 한국은 현실적으로 그게 어려운 만큼 이쪽을 조이고 월급제 대신 수당제를 채택했죠. 계약서 보면 활동하나하나, 굿즈 하나하나에 몇대 몇으로 배분한다는 게 나와 있습니다. 쟈니즈와 마찬가지로 장기적으로 활동을 책임지지만, 차이가 있다면

잘 나가는 아이돌에겐 쟈니즈가 유리 (수당제 채택, 한 만큼 줌)
신인 아이돌들에겐 에셈이 유리 (쟈니즈의 월급은 매우 적은 편, 일을 하지 않아도 주지만 차라리 알바가 나은 수준)

이라는 거. 그럼 여기서 에셈의 고민이 시작되죠. 에셈은 신입 연습생들에 대한 투자가 상당히 후한 편입니다. 연예계산업 자체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임을 감안해도 노하우가 쌓인 그쪽에서는 잘 나가는 회사, 인 만큼 신인들에 대한 푸시도 후한 편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 리스크'라는 게 있기 때문에 계약서를 쓸 때 온전히 높게 대우해주기는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엄청 쏟아부어도, 누가 봐도 뜰 것처럼 보여도 실패할 경우는 존재하니까요. 때문에 연습생에서 데뷔할 시점에 적정한 수준으로 계약서를 쓰고, 이후 차차 수정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방만 하더라도 5회 정도에 걸쳐 계속 계약서를 수정했죠. 쟈니랑 비교하면 따숩기 그지없는 에셈의 마음;ㅅ; 엉엉 아붜지 절 가져요.... 



애초에 110억 벌었는데(그 110억 추산마저도 모 케이블 방송에서 성의없이 앨범 장수X앨범 가격 한 거지만) 5로 나눠서 22억 내놓으셈. 한다는 작태가 회사와 스탭과 등등을 모두 고려하지 않은 행동 아닙니까. 그런 즈질 논리를 공격하면 한다는 말은 그겁니다. 그래도 우리 오빠는 일한 만큼 못 받고 있어요! 돈 더 내놔! 아니 그러니까 그건 계약조건을 수정하면 될 거고 니네처럼 밥상 부수면 안된다니까요. 게다가 회사가 돖으로 돈 벌어서 다른 애들 키우고 있다, 는 논리는... 엄... 네 부끄럽지만 제가 1세대때 썼던 논리네요. 보아쨔응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 근데 나는 그때 레알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초딩 애새끼였고 니네는 아니잖아요 이 그지깽깽이들아.


H.O.T. 로 번 돈으로 보아 키우고 보아가 번 돈으로 돖 키우고 돖이 번 돈으로 샤이니 키우고 애초에 기획사 시스템이 그렇게 돌아가는 거 아닙니꽈. 삼성이 반도체로 돈 벌었으니 반도체에서 번 돈으로 휴대폰에 투자하는 건 부당해요! 하고 이 악물 분들이네. 그걸로 실컷 후배가수들 저격해놓고 몰리니까 슴은 우리 오빠들로 번 돈으로 노래방 사업하고 뮤지컬 사업하고 그러잖아요!!! 하는데 아니 그니까 왜 돖이 번 돈=다 돖꺼 부터가 이해할 수 없고 회사가 정당한 계약에 따라 분배받은 돈으로 지네 사업 다각화를 하든 후배 가수들 키우든 왜 팬들이 감놔라 배놔라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겁니다. 팬은 직원이 아니에요. 



하여간에 슴 계약기간이 길어진 건 니네같은 애들 때문이에요. 기깔나게 키워놨더니 회사가 나한테 해 준게 뭐있어! 나 혼자 잘나서 큰 거야! 하면서 뒤통수 치고 나가는 애들 때문에 기획사에서 방비해놓은 거라구요. 그걸 허용해준다는 자체가 병신같지 않습미까. 그럼 뭐하러 얘 뜰까 안뜰까, 이 컨셉으로 해볼까 저 컨셉으로 해볼까 해가며 애 부지런히 키워요. 걍 뜬 애들 돈 내가면서 시장에서 트레이드 해가며 돌리면 되지. 신인들은 키울 수가 없고, 기존 아이돌 소비하다가 더 이상 인재 없으면 그냥 아이돌 시장이고 뭐고 다 망하고. 결과적으로 저 계약위반에 대해서 국가에서 무르게 나가는게 아이돌 시장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라는 거예요. 키우더라도 지금처럼 공들여 키우겠어요? 어차피 좀 머리 크면 나갈 애들 대강 대강 ㅇㅇㅇㅇㅇㅇ 투자 그런거 없고 ㅇㅇㅇㅇㅇ 연습은 왜시킴? ㅋ 하게 되는거고 잘하면 쟈니처럼 월급제로 전환할 수도 있죠 그거 좋네요. 지금처럼 몇대 몇 배분 고민 안 해도 되고, 쟈니처럼 휴지 시스템 넣는것도 좋겠다. 계약은 해놔서 다른 데랑 계약은 못하지만 우리 쪽에서 활동은 시켜주지 않습니다ㅇㅇㅇㅇㅇㅇ


내가 보기에 에셈은 충분히 인간적이고 공정한 거래를 하고 있어요. 그래놓으니 이제 에이전시 드립 치는ㅋ 애새끼들이 있는데 뭐 이건 지네 오빠들이 노예기획사ㅋ를 나와 에이전시랑 계약했다고 해서 그러는 거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에이전시는 미국이니까 가능한 겁미당. 방송국 출연할 데 많고, 땅 넓고, 인구 많고, 한 마디로 연예인 소비될 곳이 많으니까 사무실을 열고 거기서 뺑뺑 돌려가며 연예인 띄우고. 물어다 주는 일이 별로다 싶으면 계약 해지할 수도 있고. 주도권이 연예인에게 있는 대신에 그만큼 사회적으로 받쳐주는 것도 있고 + 어차피 커지면 다 똑같음요. 미국 에이전시 고용도 에이전시 내에서 연예인 착취문제 나타나긴 마찬가지니까. 뜨고 봐야 되니까 말도 안되는 스케줄로 혹사당하되 다만 뜨고 난 이후엔 좀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이 되는 겁미다. 물론 처음부터 혹사 안 시키고 좋은 푸시만 팍팍 꽂아주는 에이전시 갈 수도 있어요. 단지 여기는 계약 조건이 엄청 불리해지는 거고. 누가 그걸 선택하냐의 차이가 있을 뿐인데 그렇게 따지면 내가 에셈 조건은 맘에 안드니 와쥐에서 데뷔하겠다 이거랑 뭐가 다름요?


굳이 다르다면 질이 다르겠네요. 사실 우리나라 소속사가 에이전시랑 다를 바가 없는건데 그쪽은 짧게 계약하고 안뜬다 싶으면 바로 버리는 거고(안뜨는 쪽이 손해), 대신 버리는 쪽이 에이전시가 될수도 있지만 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거. 우리나라 소속사 시스템은 뜨든 안뜨든 장기계약하니 뜨는 쪽이 일정 부분 손해를 보는 거. 그쪽 수입을 일부 다른 이들에게 투자하는 거니까. 이쪽에선 멀쩡하게 수입 뜯기는 톱스타들 입장에서 악덕기획사지만, 미국에서는 톱스타에게만 친절한 악덕기획사...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쪽 논리대로 따르면. 


하여튼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에선 에이전시도 쟈니 시스템도 현재 아이돌 시스템 망가뜨리는 지름길밖에는 안되구요, 정부에서 그렇게 지랄맞게 떠드는 한류 유지시키고 싶으면 박 의원님 그딴 망발은 하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아 진짜 새벽에 이렇게 빡치면 안되는데. 사실 이 내용으로는 이전에 모 카페에서 한바탕 그쪽하고 한 적이 있어서, 그거는 따로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