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학도나 음악학도 뭐 이런 전문가적 시선으로 쓴거아님 본투더 슴티엠 곧 소비자로서의 개인입장에서 적어본 것이니 쓸데없이 학습용으로 참고하지 말 것 그리고 태클걸지도 말 것
** 왜 이게 동방신기 폴더에 있냐고 하면 내 블로그자나여 내가 에셈의 동방신기가 좋다는데 뭐가!!
우왕 위엄 쩐다
동방신기가 아니라 슴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야 하나 싶을 정도라 뭔가 쓰기 되게 민망하지만 쓰고 싶은 글이었으니까. 내 블로그자나여 1세대때처럼 어떻게 신화와 god를 동시에 좋아할 수 있어! 하고 고나리 받을 것도 없고 그냥 슴티엠이니까 슴 얘기 많이 해도 넘어갑시다
1. 에셈 노래에는 특징이 있다. 멜로디에서부터 아 이건 에셈. 이란게 느껴진다. 숨찰 정도로 차오르는, 섬세한 단위로 쪼개 넣은 듯한 비트와 겹겹히 겹쳐 만든 멜로디가 대중들에게는 생소하다거나 복잡하다던가 지나치게 덕지덕지 바른 느낌이라 촌스럽다는 감정을 줄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다른 가수들의 멜로디가 지나치게 단순하지 않나 싶게 된다. 슴티엠, 이 생기는 건 그런 이유라고 생각한다. 에셈의 스타일 자체를 좋아하게 되는거다.
아이돌을 전문으로 키워내는 엔터테인먼트라는 것은 에셈이 아직까지 앨범에 돈을 쳐바를 수 있게(...)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전에도 쓴 적이 있지만 우리나라 음반 시장은 정말 많이 죽었고 개중에 생존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돌팬들이다. 대부분이 음원을 구입하며 그 수익이 아무 관계없는 유통사로 빠져나가는 와중에 아이돌의 경우에는 음반을 통해 보다 알짜배기 수입을 만질 수 있다. 그만큼 다시 음반에 공을 들일 수 있게 된다.
음원 시장이 흥하면서 후크송 시대가 흥한적이 있었다. 중독성 있는 싸비로 '한 방'을 노리는 멜로디를 가지는 이래들의 특징은 단순하다는 거다. 그래야 기억하기 쉽고, 따라부르기 쉽고, 사람들이 쉽게 다운받을 수 있게 하니까. 단점은 그만큼 쉽게 질린다는거. 에셈은 그에 비해 '음반 구매층'이 있는 만큼 뚝심있게 자기 스타일을 밀고 나갈 수 있다. '한 방'을 날려야 할 싸비가 무려 떼창이다(...) 그게 멜론이나 벅스 등 음원차트에서 흥하질 않아서 대중하고의 괴리를 만들고 연말 시상식 때 돈으로 상을 샀네 어쩌네 하고 납득안가는 결과라며 들고 일어나는 건 마음이 아프지만. 여전히 앨범을 사 모으는 사람들로서는 고마운 일이다. 특히나 샤이니 헬로 리패키지 - 동방신기 스페셜반 - 리팩 - 에프엑스 음반 - 소녀시대 일본 음반까지 정말 요새 음반 제작은 포텐이 터졌다 싶어서.
1. 에셈 노래에는 특징이 있다. 멜로디에서부터 아 이건 에셈. 이란게 느껴진다. 숨찰 정도로 차오르는, 섬세한 단위로 쪼개 넣은 듯한 비트와 겹겹히 겹쳐 만든 멜로디가 대중들에게는 생소하다거나 복잡하다던가 지나치게 덕지덕지 바른 느낌이라 촌스럽다는 감정을 줄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다른 가수들의 멜로디가 지나치게 단순하지 않나 싶게 된다. 슴티엠, 이 생기는 건 그런 이유라고 생각한다. 에셈의 스타일 자체를 좋아하게 되는거다.
아이돌을 전문으로 키워내는 엔터테인먼트라는 것은 에셈이 아직까지 앨범에 돈을 쳐바를 수 있게(...)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전에도 쓴 적이 있지만 우리나라 음반 시장은 정말 많이 죽었고 개중에 생존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돌팬들이다. 대부분이 음원을 구입하며 그 수익이 아무 관계없는 유통사로 빠져나가는 와중에 아이돌의 경우에는 음반을 통해 보다 알짜배기 수입을 만질 수 있다. 그만큼 다시 음반에 공을 들일 수 있게 된다.
음원 시장이 흥하면서 후크송 시대가 흥한적이 있었다. 중독성 있는 싸비로 '한 방'을 노리는 멜로디를 가지는 이래들의 특징은 단순하다는 거다. 그래야 기억하기 쉽고, 따라부르기 쉽고, 사람들이 쉽게 다운받을 수 있게 하니까. 단점은 그만큼 쉽게 질린다는거. 에셈은 그에 비해 '음반 구매층'이 있는 만큼 뚝심있게 자기 스타일을 밀고 나갈 수 있다. '한 방'을 날려야 할 싸비가 무려 떼창이다(...) 그게 멜론이나 벅스 등 음원차트에서 흥하질 않아서 대중하고의 괴리를 만들고 연말 시상식 때 돈으로 상을 샀네 어쩌네 하고 납득안가는 결과라며 들고 일어나는 건 마음이 아프지만. 여전히 앨범을 사 모으는 사람들로서는 고마운 일이다. 특히나 샤이니 헬로 리패키지 - 동방신기 스페셜반 - 리팩 - 에프엑스 음반 - 소녀시대 일본 음반까지 정말 요새 음반 제작은 포텐이 터졌다 싶어서.
2. 타이틀 위주로 음원을 사 모으는 대중들에게 힝 니네는 이런거 모르지? 하는 것처럼 슴은 앨범 곳곳에 명곡들을 숨겨놓는다. 타이틀이 공개될 때마다 팬들이 괜히 헐 왜 저게 타이틀? 에셈에겐 좋지 않은 병이 있어.. 타이틀을 존나 못고른다는 병이... 하는 반응을 보이는 게 아니다. 아예 대중을 포기한 돖의 경우는 왜가 타이틀이어서 쌍수들고 환영......아 왜 갑자기 눈물이....... 여하튼 그 정점을 찍은게 아무래도 샤이니 루시퍼가 아닌가 싶다. 이건 노래도 아니고 염불도 아니여, 왜 끝까지 중얼거리다 끝남? 했는데 그게 유럽에서 뙇!!!!!!!!!! 링딩동도 그렇고 루시퍼도 그렇고 국내에서 가열차게 비웃음을 들은 것과 달리 해외 반응이 그렇게나 좋을 수가 없다. 양쪽 다 타이틀 빼고 앨범 다 좋음. 이라는 평가를 받은 노래들인데 왜 해외에서는?
일단 얘기를 하기 전에 슴 보컬 이야기를 좀 해보자.
3. 에셈에 있어서 동방신기는 특별하다. 그들이 1세대 때 쌓아온 모든 마케팅 실력의 결집체가 동방신기다. 동시에 에셈의 '색'을 만들어 준게 동방신기이기도 하다. 대표적인게 위에서 말한 에셈 스타일의 음악 특징인 '겹쳐부르기'. 동방신기가 처음에 나왔을 때 그 이름도 생소했고 엄청나게 까였던(...) 아카펠라 댄스 그룹으로서 목소리마다 파트를 나눠 나왔었다. 댄스담당, 랩 담당 등으로 나눴던 이전 1세대 그룹과 획을 완전히 달리하는 부분이 그 부분이었다.
이후 에셈의 노래는 완전히 '혼자 부르기 힘든' 노래로 간다. 겹겹히 깔려서, 한 쪽에서 부를 때 다른 쪽에서 치고나오며 노래 전체를 꽉꽉 채우는 느낌으로 간다. 개인적으로는 동방신기 시절은 약간 과도기였다고 생각하는게, 발라드쪽이 그게 잘 맞았던 것과 달리 SMP 쪽은 많이 숨가쁘다는 느낌? 더 다듬어질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컨템퍼러리(설명할 수 없지만 샤이니의 정체성은 이거다. 그게 뭐냐고 묻는다면 나도 모르겠지만 이거슨 중요하다)한 샤이니 즈음에 와서 나는 이 방법이 꽃을 피웠다고 생각한다. 루시퍼같은 노래가 나올 수 있었던던 걸 나는 그 증거라고 생각한다.
최근 슴의 노래들은 노래방에 가서 부르기 정말 어려운 노래(특히 혼자 부를 경우 노래방 분위기를 망치는 주역이 된다. 나같은 빠슈니들은 오빠들 고소득!!! 을 외치며 그래도 부르지만)다. 개중에서도 루시퍼는 정점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무대에서 볼 때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 '부러' 그랬다는 생각이다. 루시퍼는 관람용 곡이다. 춤 함께 단순하고 밋밋했던 듯한 멜로디는 무대에서 목소리가 겹쳐질 때 원래의 입체적인 느낌을 되찾는다. 멜로디 자체의 변화를 최소화하지만 사운드를 풍부하게 넣음으로서 보컬이 이중 삼중으로 들어가는 순간 음악이 생동감을 찾는 것이다. 함수 피노키오도 비슷하다.
돖의 경우는 조금 미묘하다. 이건 언급하긴 싫지만 사실 동방신기가 겪었던 갈라짐, 과도 연관이 있다. 5인에서 2인의 변화는 어쩔 수 없이 음악 스타일에 대한 변화를 야기했다. 처음 둘이 안될거야, 라는 의식이 강했던 것도 하필 화음에서 가장 높은 고음의 창민이와 가장 낮은 베이스의 윤호가 남았던데 대한 불안이 있었을 것이다. 슴은 이 문제를 '목소리의 닮음'으로 해결했다. 실제 5집 와서 둘의 목소리는 놀랄만큼 비슷해졌다. (음역대가 아니라 목소리가) 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같은 복잡한 멜로디를 소화하더라도 '다름'을 무기로 차곡차곡 쌓는 것이 다른 에셈 아티스트들이라면, 돖의 경우는 서로 극명하게 다른 것을 하나의 목소리로 녹인 듯한 느낌이 든다.
실제 무대에서 들을 때 별로 위화감이 없음에도, 노래방에 가서 왜를 부르면 저음과 고음이 지나치게 급격하게 변화한다. 이것만은 알고가는 더 심하다. 무대에서 어떻게 이렇게 자연스러운지 신기할 정도. 나름대로의 동방신기의 타개책이다. 에셈 특유의 멜로디를 유지하며 에셈의 '적자' 이미지를 버리지 않기 위한. 현재 에셈 아티스트들의 스타일 구축에 혁혁한 공을 세운 동방신기가 그런 식의 변화를 시도하게 된 것은 슬픈 일이지만, 어쩌겠는가. 일단 그렇게라도 우리가 SM의 적자다 oh oh oh oh 외치는 것도 반갑고, 나아가서는 과거 발라드에 비해 다소 '과했다' 싶었던 지난 SMP가 둘이 부르며 더 매끄러워지는 게 좋다. 과했던 것이 덜어져 더 좋아졌다는 느낌?
때문에 일본 비기스트들이 발라드도! 하고 있음에도 현재 SMP 쪽으로 밀고 있는 것도 이해가 간다. 현재 '이전에 비해 나아진' 둘의 강점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분야가 이쪽이라서. 슴콘 때 부른 노래들을 직캠으로나마 들어보며 확신했다. 이제 발라드에서도 어떻게 하이와 로우의 조화를 이룰지가 관건인데, 아붜지는 위대하고 돖은 남신이니 다 잘 될거야^^ 라고 믿고 싶은 것은 빠슈니의 객관적이지 못한 마음.
4. 어쩐지 주제와는 달리 자꾸 딴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아무튼 에셈 멜로디 특징이 저거고, 그렇기에 유럽에 먹혔다고 생각한다. 유럽에서는 정말 트렌드, 를 잡기 힘들만큼 다양한 음악들이 인기를 얻고는 있지만 개중 공통적인 걸 고른다면 색깔 있는 음악, 그리고 에셈처럼 '꽉 찬 느낌'. 음악 자체에 기승전결이 포함된 것을 좋아하고. 혹자는 에셈은 퍼포가 강세인만큼 미국에서 더 흥하지 않겠느냐, 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미국은 좀 어렵지 않나 싶다. 미국은 굳이 말하면 꽉 찬 느낌보다는 주요 멜로디를 얼마나 '잘 갖고 노느냐'다. 하나하나 탑을 쌓듯 조밀하고 섬세한 느낌이 유럽에서 흥하기 쉽다면 미국은 파워풀하고 다소 거친 듯한 느낌? 뭐 발라드 댄스 이런게 아니라 멜로디의 방식이 그렇다는 거다.
제왑이 끊임없이 미국을 노리는 것도 전반적인 노래보다는 매력적인 멜로디 하나를 뽑아내 그것으로 '맛깔나게' 곡을 만드는 본인 특유의 프로듀싱이 그쪽과 잘 맞아서라고 생각한다. 다분히 빨리 질리는 것이 맹점이긴 하지만, 호감가는 사비를 뽑아내 그걸 갖고 노는 제왑 스타일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경우는 전형적인 에셈 스타일인게 유럽에서의 호감 정도에 플러스로 무대에서의 일체감. 괜히 에셈 좋아한다고 할 때마다 손발이 딱딱 맞는 군무라던가, 화음의 절묘한 호흡 등을 이유로 드는 게 아니다. 에셈처럼 빵빵한 멜로디 + 제왑처럼 멜로디 갖고 놀기를 잘하는 YG인 경우는 일체감은 모자란 만큼 차라리 유럽과 미국에서 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여하튼 음악 전공이 아니라 정확하게는 쓰지 못하겠지만 에셈 스타일이 유럽에 먹히는 건 저거라고 생각한다. 뭐랄까 사실 막귀라서(...) 정말로 주저리주저리 뭐라는거야 지만 아는 언어로 속닥거려. 라는 느낌이지만 음. 유럽에서도 통하는 에셈! 을 보니 어쩐지 기분이 좋아서 에셈은 이런게 매력적이에요! 라고 자랑하고 싶달까.
5.
더불어 좀 짜식는 거 하나. 프랑스 공연으로 여기저기서 다퉈서 언론에서 관련 보도를 내보내고 있는데 한류콘 ㄴㄴ 에셈콘임. 에셈 가수들 팬 입장에선 왜 에셈얘기를 멋대로 한류로 보내나 싶어 짜식고 타가수 팬 입장에선 에셈만 한류임? 해서 짜식습니다. 애초에 매년 있던 드림콘이 한류콘으로 뒤바뀔 때도 어이가 없었지만 제발 한류 그만 우려먹으라그여. 아무것도 안해주는데 하는 짓만 보면 국책사업이여.
나아가서는 아이돌이 만만한가. 라는 삐뚤어진 시각. 드라마 인기 끌 때도 그렇게 우려먹었냐그여. 배우들 불러서 한류행사할거니까 다 나오셈 안 나오면 우리 방송국 출연금지 드립 치진 안했잖음? 배용준 팬밋 보고 한류팬밋^^ 이러지도 않았고. 배우 아래 아이돌 있다, 는 특유의 아이돌천민사상 보는 것 같아 몹시 꽁기+불쾌.
아 씽나서 글쓰기 시작했는데 진지진지 열매 처먹고 쓰다보니까 막판에 기분 확 상해버려써...............읽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네여 제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고..... 걍 방송사를 욕하세요 우우. 저러다가 나중에 한류붐 꺼졌을 때 한류붐이 꺼진 원인은 무분별한 아이돌의 난립과 진출 그리고 비슷한 음악의 복사 드립 치며 지들 언급은 안할 것 같다는 예측이 들어 빡침. 맞을 것 같아서 더 빡침. 성지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서도 미리 자리 깔아놓읍미다^_^;;;;;
기분 푸시라고 짤은 파리 슴콘에서의 우리 남신들. 출처는 에셈페북.
이날 윤호 더워서 쪄죽는줄 알았다는데 코디 좀 벗겨(....) 주세요 사심 있어서 아님 난 그냥 어빠 몸걱정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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