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뒷이야기 원출처: 

http://hpplus.jp/spur/lifestyle/culture/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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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및 모음 : 돖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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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그 다음으로 


일본 데뷔 10주년기념일을 4/27일에 맞이하는 동방신기, SPUR6월호는 그 직전 4/23일 발매입니다. 

SPUR에는 몇번이나 등장한 동방신기입니다만, 커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념일에 어울리는 타이밍이라, 커버모델을 부탁하게 되어 SPUR편집부로서도 매우 영광이었습니다. 


10년간의 궤적을 선명하게 그리면서도 또다른 미래로의 시작을 개시한 동방신기의 "지금", 이 순간의 모습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스탭 전원, 혼을 담아, 목숨을 걸고, 동방신기의 무대를 만든다"고 투어 중 몇번이나 말을 한 그들. 그리고 그런 투어가 한창일 때 귀중한 시간을 할애받은 취재, 촬영. 

우리들도 한마디, 한마디, 사진 세세한 곳까지 영구보존판으로 생각되어질 페이지를 목표로 마음을 다했습니다. 


그저 한결같이 미래를 준비하며 자신들 뿐 아니라, 모두를 위하는


"동방신기의, 그 다음"을 느끼실 수 있다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에피소드 1 또다른 커버스토리. 

이번 "투우신기" 커버 촬영에는 두 사람이 등을 마주대고 앉아 있는 버전도 (메이킹 무비에서 아주 조금 공개중)있었죠

실은 윤호씨가 창민씨에게 팔을 두르고 있는 패턴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마음에 와닿은 것이 커버가 된 창민씨가 윤호씨에게 팔을 두른 버젼이었어요. 처음에는 

두 사람이 그냥 서있었는데 서로 팔을 두른 것이 두사람 모두 압도적으로 표정도 포즈도 좋았기 때문에 

거기에서 발전해서 찍었죠" (사진작가 伊藤彰紀)




에피소드 2 투우사의 뒷 이야기

일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아티스트는 많지만 인터뷰까지 완벽하게 통역없이 할 수 있는 그룹은 동방신기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에도 표지컷을 촬영할 때 "이 자켓은 투우사의 이미지입니다. 그래서 표지 테마가 투우사X동방신기로, "투우신기"죠"

하고 설명했더니 즉시 "아, 투우사"하며 답했죠. 잠깐만, 잠깐만... "투우사"까지 곧장 알아듣다니!? 일본어 검정1급인가?!

하며 감탄했습니다. 즉시 "투우신기"라고 예고 무비 코멘트를 하는 윤호씨의 빠른 머리 회전에 더더욱 감탄!


그러고보니 콘서트 중 MC에서 "주마등처럼" 같은 관용구도 스스럼없이 사용해서 놀란 적이 있었죠. 


일본 데뷔 10주년, 그래도 이렇게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말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겠죠. 이 인기는 하루아침에 얻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깨달았습니다. 




에피소드 3 꽃보다 동방신기

이번 셋트는 테마가 "낙원~ 시크릿 가든". 동방신기의 취재 촬영이 결정되고, 스탭모두 어떻게 촬영할 것인가 상의했는데

그때 나온 테마입니다. 원래의 특집 컨셉은 "그 다음으로, 동방신기". 10주년을 맞아 더더욱 진화를 거듭하는 동방신기를 

찍고 싶다, 는 점에서 스타트하였죠. 


"그들이 지금 있는 곳은 그들 자신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쌓아올린 <낙원>, 그것은 지상의 어딘가에 있는 "시크릿 가든". 

그러나 그 낙원에 안주하는 일 없이 다시 새로운 지평을 향해 계속 걸어나가는.... "이라는 것이 비쥬얼 베이스 이미지입니다. 


따악 이번 모드계에서는 "보태니컬" 이나 "가든"등 유기적인 키워드가 트렌드라서, 그것 좋다며, 스튜디오에 "낙원"을 만들기로 결정. 

이 "낙원" 셋팅에 2시간, 철거에 1시간 걸렸습니다. 

철거할 때 아~~ 아깝다~~ 대단한 세트인데... 하고 자신도 모르게 기념으로 가져간 것이 이것. 아시겠어요?

윤호씨가 사진 속에 담은 곡물이삭입니다. 이름하여 "윤호이삭" (실.. 실례합니다).

이것이 정말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이는 윤호이삭" (실실실... 실례합니다). 현재 편집부에 소중하게 걸어두었습니다. 




에피소드 4 프로페셔널 1

이번 취재 촬영은 3번째인데도 처음으로 일순이지만 윤호씨가 한국어로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스탭분들에게 뭔가 한마디 말을 걸고 있었는데, "응?" 하고 생각한 제가 생각하도 놀랐을 정도로 

한국어를 말하는 윤호씨가 신선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모국어니까 당연한 건데 말이죠. 

그만큼 정말로 일본 현장에서는 일본어온리구나~ 그러니까 일본팬들은 행복하구나. 하고 새삼 동방신기의 대단함이 몸에 사무쳤습니다. 



에피소드 5 누가 NO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시작할 때 우리들이 준비한 간식을 권하자 "감사합니다, 시장했는데 기쁩니다" 하며 먹기 시작한 두 사람인데요. 

정말로 배가 고팠는지 잘 드시더군요. 볼을 부풀린 창민씨가 갑자기 생각난듯 "아, 죄송합니다. 취재에 방해 안되게 먹을께요"

"얼마든지 드세요!!!!" 하며 그 곳의 스탭 전원이 생각했죠. 





에피소드 6 사쿠라모치

인터뷰 테이블에 준비한 여러종류의 간식을 골고루, 매운 것도, 단 것도 모두 먹은 동방신기. 

창민씨가 과일, 그중에도 블루베리를 가장 좋아한다고 지난 인터뷰에서 알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블루베리를 많이 준비했습니다. 

역시 매우 좋아하는 표정으로 인터뷰 중 계속 드셨죠. 


그러나 실은 윤호씨도 마찬가지로 딸기를 많이 드셨습니다. 두분은 모두 과일 좋아하는 남자시군요. 


또한 특집페이지에도 나왔지만 마침 제철이라 사쿠라모치를 준비했습니다. "호불호가 없다"고 즉답한 것처럼 두 사람 모두 

단 것을 좋아하는 듯, 먹성 좋게 드셨습니다. 마음에 드셔서 다행이었어요. (윤호씨는 롤케잌을 젓가락으로 듬뿍 집어서 드셨답니다!)



에피소드 7 THE 프로페셔널 

인터뷰 중, 창민씨는 확실하게"입니다, 합니다" 등 높임말로 얘기하는데, 윤호씨는 친근한 말투를 섞었습니다. 

거기에서 두 사람의 캐릭터가 나오는구나 했죠. 또한 창민씨가 인터뷰에 답하는 동안 윤호씨는 지켜보면서 

때때로 창민씨의 대답에 "그렇구나~나루호도~" 하며 감탄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피곤했을 텐데 전혀 티를 내지 않고, 인터뷰 할 때마다, 정말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죠. 


이번에 창민씨의 "일에 대한 생각"에 매우 감동했습니다. 그 답변 뒤에 동방신기가 걸어온 길, 남겨온 궤적이 보이는 

"금언(金言)"이었죠. 


그리고 이것은 커버의 별도 버전, SPUR가 골드 패턴인 것도 후보였었어요



동방신기, 그 무대 뒤, Vol.2 

Vol. 1에 이어, SPUR6월호를 위하여 WITH투어가 한창인 도내스튜디오에서 촬영과 인터뷰를 하였을 때의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아시아에서 세계로 날아올라, 다시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동방신기의 지금. 

그 무대 뒤안길을 꼭 접해보세요.




에피소드 8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


WITH투어 중에 이루어진 각 매스컴의 합동 인터뷰 현장에서.


"그럼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하며 사회자가 말하자, 두 사람은 퇴장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났으나, 

그 때 윤호씨가 "저...." 하며 슬며시 말을 꺼냈다. 완전한 종료분위기였던 곳에 돌연 흐르는 "뭐지??" 하는 분위기....

"오늘 동방신기가 있게 된 것은 늘 응원해주시고, 좋은 기사를 써 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이것만은 꼭 말하고 싶어서 여기에 왔습니다"


아니-----!???? (깜짝) 그러는 중, 창민씨는 옆에서 조용한 미소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기자진의 대박수 속에 두 사람은 퇴장하였습니다. 진짜 서프라이즈!!


주위에 있던 남성 기자들의 "이야..감동했다" 하는 대화 내용이 들려서 정말 그래! 하고 생각했습니다. 

윤호씨의 진심은 그 자리에 있던 기자 전원에게 전해졌을 겁니다. 남녀 불문하고 취재기자들에게 사랑받는 그룹, 

그것이 동방신기랍니다.


에피소드 9. "신경쇠약" 전문, 이죠?

2014년 9월호에서 3년만에 취재하였을 때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마자 "오랜만입니다!"하며 인사하는 윤호씨한테 깜짝 놀랐는데요, 

"예의상 그렇게 인사한 것이겠지" 하는 마음도 솔직하게 들었었죠. 3년만에 봤으니까요.  

그러나 이번에 기자회견에서 윤호씨 본인이 "저는 정말 여러분의 얼굴, 기억한답니다!" 하는 것을 듣고, 정말 기억하는 구나, 하고 

이해했습니다. 그는 꽤 하이레벨의 시각기억력을 지니고 있나봅니다(정말 천재 수준..!?). 윤호씨. 의심해서 미안해요.




에피소드10. "삼위일체"아닌 "이(2)위일체"


두 사람을 처음 취재한 것이 2011년. 윤호씨는 역시 리더라는 생각이 들었고, 매우 착실한 사람이구나, 하는 인상이었죠. 

포용력을 느끼게 하는 아우라가 풍겨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창민씨는 역시 아우같은 분위기. 

그런 창민씨를 지켜보는 윤호씨. ....  보고 있으면 웃음이 번져나왔습니다.


그런데 2014년에 다시 취재하였을 때는 촬영/취재시의 모습과 사복(자켓에 슬림팬츠, 스웨이드 슈즈였어요) 등을 포함해서 

창민씨가 무척이나 어른스러워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에 더욱 그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윤호씨를 서포트하는 느낌이 말이죠.

인터뷰 곳곳에 그 분위기가 배어나오죠?




에피소드11. 실은 서바이벌계열?


인터뷰 중 최근 구매한 아이템으로 당일 들고 나온 스터드 장식 륙색을 지목한 창민씨. 

"아, 그 스터드는...전에 있던 것과 같은 브랜드군요" 하고 말하자, 

"스터드가 좋다는 것은 아니구요"


이쪽이 던진 질문의 한발 앞을 미리 읽어서 대답하는 것이 창민씨의 성실한 면이고 대단한 점이죠.


그리고 그 륙색은 정말 무거웠어요! 어깨 결림을 확신할 정도로 너무 무거워서 깜짝 놀랐죠. 

늘 이것저것을 챙겨 다니지 않으면 안심되지 않는다니, 진지한 성격의 창민씨답구나, 하고 납득했습니다.


사진은 부록 포스터의 시작품입니다. 실은 흑백안도 있었죠. 그러나 검토결과, 컬러버젼으로 하게되었습니다.



에피소드12. 실은 영상크리에이터 지망생?


지난 2014년 9월호 취재 당시, 윤호씨는 메이킹 영상용 무비카메라를 보자마자 "와~ 이 블랙매직, 갖고 싶었어요" 하고 

흥미진진한 모습으로 카메라맨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무비카메라를 본 순간 

"아~이거!! 사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며 손으로 가리키며 싱글벙글. 

"'블랙매직'은 영상작가들 사이에서는 화제이지만, 일반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것이라서 이름을 알고 있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카메라를 보조하는 촬영기기의 명칭인 "글라이드캠'도 알고 있어서 그 정통함에 놀랐습니다" (무비카메라맨/内島씨)


지난번 촬영에서는 흥미깊은 윤호씨에게 内島카메라멘이 "블랙매직"을 건네자 윤호씨가 카메라를 걸고 스탭들에게 이 카메라의 훌륭한 점들을 설명하였죠. 

윤호씨의 즉석 무비카메라 강좌가 개교한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스탭 여러분들이 점점 모여들더니, 차례로 카메라를 손에 들기 시작하여, 결국 좀처럼 촬영이 시작되지 못하고.... (웃음). 

카메라맨과 눈을 맞춘 윤호씨가 만면이 "미안한 표정"이 되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더랬습니다. 

그러나 그 덕분에 초대면인 많은 스탭들이 한숨에 마음을 터놓게 되는 기회가 되었죠.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에피소드13. 특집담당 스탭"마음의 외침"


"두 사람은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보아도 정말 피부가 좋아~~! 정말 땀구멍도 안보임!! 어째서지~~~!??"


"네?? 윤호씨는 발명이 취미래!!!! 근데 안타깝게도 상품화될지도 모를 아이템에 대한 해설이 이과에 약한 나에게는 잘 이해가 안되요 ㅠㅠㅠ

그치만 발매하시면 SPUR의 온라인샵에도 갖다 놓겠습니다!!! SHOP in SHOP명은"윤호가게(ユン舗, 발음이 그대로 윤호ㅋ)로 하겠습니다!!" 


"우햐~~~ 창민씨, 진짜 체지방률 엄청 낮을 거야!!! 대체 몇퍼센트!??? 기초대사도 높을것 같은데 살도 잘 안찔것 같고... 부러워라~~"


"뭐~~~~?? 뭣...~~~~? !! 뭐라고!!!? 장래의 꿈에 대한 답이 이거라고!!!??? 이렇게 대답하다니!! 이 사람, 일하는 사람으로서 주관이 엄청 확실해!!

젊은 사람이 너무 훌륭해!!! 여기서 한마디 딱, 나오기만 하면....  명언 나왔다~~~~~!!!!!!! 이게 뭐야!!! 감동해서 울 것 같아. 

맞아 일한다는 것이 살아간다는 것이 그런거였구나. 너무 멋져요. 창민씨!!!!"


"정말 가리지않고 먹는 구나~~~~ 요새는 보기드문데... 단 것도 OK구나. 다행이다. 어머, 윤호씨. 딸기 좋아하세요??

아니아니, 롤케잌도 잘 드시네요!! 그것도 젓가락으로!!"




에피소드14. 그것은"운명"의 커버룩


이번에 첫 표지를 찍는 것이라서 사전에 의상 선별에도 공을 들였고, 밤낮을 가리지않는(정말이예요) 스타일리스트와의 상의&상담이 어언 2주간.


커버를 흑백으로 하자, 는 것은 처음부터 정해진 것이었는데, 그렇게되면 어떠한 옷이라도 다 좋은 것이 아니라, 

흑백에서도 사진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강렬한 디테일과 소재감의 옷이여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런 조건에 딱 맞았던 것이 이번에 입은 돌체&가바나였습니다. 본 순간 "이것밖에 없다!"며, 편집부와 스타일리스트 만장일치로 결정. 

"투우사다! 투우사!! 분명 잘 어울릴거야!!. 어.. 그러면... "투우신기"?! 뭐야 그거!! 가보자구!! 이건 이제 운명의 의상이야!! 빨리 입혀보자~~!"

하며 일동 마구마구 흥분하는 지경이었습니다. 정말 촬영일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촬영 당일. 드디어 드디어!낙원에 자리잡은 투우사가 두 사람. 너무 아름다운 광경에 감개무량해졌습니다.


사진은 이번 특집의 첫 러프콘테입니다. 지금 다시 보니까 대체로 당초 상정한 대로 구성이 되었구나 하고 깨닫게 되어서 "오!!" 하고 

감동했었죠.




에피소드 15. 지금 그곳에 있는 "리얼신기"


예전에 진행한 2번의 동방신기 특집은 "東콜렉션", 즉 "동방신기 콜렉션"이라 이름 붙여서 지상런웨이를 걷는 최고의 패션남인 두사람이 

등장하였는데요. 두 사람 모두 모델이 풍기는 비현실적인 느낌이 아닌, 리얼하고도 멋지게 옷을 소화해주어서 결국 우리들도 흥분하고 말아서 

이것 저것 입혀보게 되었다는 겁니다. 그야말로 지금 여기에 있는 "리얼". 그러나 당연하게도 시간도 지면도 한도가 있는 법이라, 

후보인 의상 중에서 착용할 것들을 고르는 것이 이 또한 지극히 까다로운 작업이었습니다.


특집 중 1-2페이지의 룩은 구찌. 우리들은 "마린, 화이트!!! 완전 어울려~~~ 딱이다 딱!! "사관과 신사!!"로 가자!! "하며 결정.


3-4페이지의 로에베는 이번 시즌의 잇 룩, "최근 단련되어 나이스바디가 된 창민씨의 아름다운 팔뚝라인이 살아나는 룩을 하나는 넣어야지!" 

하는 사명감에 불타는 우리들의 희망에 딱 어울려!! 하며 즉결!


5-6페이지는 훈훈하고 귀여운 노선으로 마르니. "이것은 <소년 윤호>다!" 하는 우리들의 기대대로 그 의상으로 갈아입고 나타난 윤호씨,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평소에는 어른스러운데, 일전해서 이 옷을 입었을 때는 애절해 보이는 느낌이 있는 소년과도 같았죠. 

모니터를 보면서 심쿵했습니다.


어떤 컷도 한장만 고르는 것이 정말 괴로운 것이어서... B컷 중 극히 일부분들을 인터뷰 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이렇게 이번 특집도 실은 "동방신기 콜렉션~ 낙원 스페셜~" 이 된 것이죠.

무지하게 부정기로 개최되는 콜렉션인데, 다음 지상 런웨이가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꼭 하겠습니다


에피소드 스페셜 1 - 포토그래퍼 伊藤彰紀


이번에 커버 & 특집 페이지 촬영을 한 사진작가 伊藤彰紀씨에게 들어보았습니다!!


"동방신기를 처음 촬영한 것은 7-8년전이었는데, 그 이후 몇번이나 촬영하고 있습니다. 매번 생각하게 되지만, 

지금은 빅스타로서 그만큼 지위를 확립했는데도 정말 이전과 변하지 않았어요. 전혀 사치하지 않구요. 

스탭 전원에게 확실하게 인사하고요. 소탈하구요.


게다가 그들은 저와 작업한 것들을 모두 기억해고 있었습니다.놀랐지요.그 때 그 촬영, 하며 전부 기억하고 있었어요. 

프로구나, 하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으로부터 존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촬영도 압도적으로 하기 편합니다. 예를 들어 본인들이 아무리 피곤하더라고 사진을 보다 잘 나오게 하려고 노력해주지요. 

두사람 모두 반드시 모니터 체크하러 오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 프로로서 고집하는 면이 있고, 

늘 연구와 공부를 하고 있는 노력가들입니다. 미의식이 높고 뛰어납니다. 또,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고 하면

부정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해 줍니다. 이쪽이 원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응해 줍니다.

하나의 작품을 함께 만들어 가는 느낌이 들지요. 이런 사람들은 좀처럼 없어요. 세계적인 그룹의 모티베이션은 역시 다르구나, 생각이 듭니다.


또, 이번에 실감한 것인데, 그들은 따로따로 촬영할 때보다 둘이서 함께 촬영할 때가 단연코 부드럽고 좋은 표정이 됩니다. 

두 사람이 정말 사이가 좋으니까 그런 표정이 자연스럽게 나오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두 사람을 함께 찍을 때 리드하는 것은 역시 윤호씨죠.




에피소드 스페셜 2 - 스타일리스트 松下洋介씨


2011-2015년까지 3번의 동방신기 특집 모두 스타일링 담당을 한 스타일리스트 松下洋介씨. 동방신기의 스타일링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 松下씨에게 물어봤습니다. "동방신기 두 사람을 각각 한마디로 나타낸다면?"



"음... 한마디로는 어렵네요. 뭐랄까, 한마디로 말하기엔 아깝죠. 윤호는 의리가 두텁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 주위 사람들의 일을 무척 생각하죠. 

스탭과 수변 사람들을 지킨다는 의식이 강합니다


창민은 예의바르고, 내면에 숨겨진 상냥함이 많은 사람이죠. 세심하게 마음 씀씀이를 보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들이 깨닫지 못한 세심한 것에도 눈치를 채고 마음을 써주지요.


그들과는 오랫동안 알고 지내지만, 이전보다도 윤호는 부드러워졌고, 창민은 씩씩해졌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제 맘대로의 인상이지만요(웃음)


그리고 처음부터 그랬지만, 두 사람 모두 누구에 대해서도 사람 대하는 자세가 변하지 않아요. 예를 들어 저의 어시스턴트에게도 매우 상냥하고,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해서도 어떤 사람인지 상관않고, 반드시 자기소개와 인사를 합니다. 취재종료시에는 반드시 취재 스탭들을 배웅하는 등

감탄할 구석 투성이죠.


둘다 서로 타입이 다르지만 두사람 모두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 많큼 멋진 남자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저 외양만 잘생긴 것 뿐 아니라 

오히려 겉 모습 이상으로 내면이 멋진 사람들입니다.








+) 메이킹 영상 : 동방신기의, 그 무대 뒤로 (https://youtu.be/-VKlmHjRI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