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동방신기로서
더 나은 진화를 목표로
스튜디오에 들어온 창민이 '정말 멋지네요!'
라고 윤호를 가리키자
'창민이한텐 못이겨요' 라고 윤호는 대답했다.
마치 쌍둥이 같은 스타일링으로 꾸민 두사람은 골프 장난감에 어느새 진지하게 빠져들다가, 칼싸움을 시작했다가 하며
천진난만하게 붙어서 장난을 치는 강아지같은 얼굴을 보였다고 생각했더니 칼을 손에 들면 수려한 기사로 변신해서,짧은
촬영중에도 컬러풀한 표정을 보여주었다.
올해 1월 「Why?(Keep your Head Down)」을 릴리스하고 재시동한 동방신기.
서로의 변화와 성장을 느끼는 매일을 보내고 있다.
'둘이 되고나서부터 지금까지의 정열은 그대로, 서로 어른스럽고 남자다워졌다는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주변의 스탭들이
젊어져서, 연하인 사람들이 늘었어요. 저희들이 이끌고 가야된다고 생각해서 기합이 들어가게 됐네요. 그래도 기분은 신인
때로 돌아가서 둘이서 이야기해가면서 여러가지를 정하고 있어요'(윤호)
'윤호형은 리더로서 일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 됐어요. 컨디션이 나쁠때도 절대로 그런걸 티내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강한 책임감이 느껴졌어요'(창민)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던, 답답했던 모든 시간을 방전시키는것 처럼 터프한 사운드를 가지고 돌아온 두사람.
남성팬을 늘리고 싶다던 바램도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다.
'라이브이벤트때도 창민-이라고 부르는 두꺼운 남자목소리가 들려왔어요.(웃음) 남성들이 저희들을 응원해주는건 정말 기뻐요.
이번 곡은 전이랑 비교하면 하드한 느낌이고, 떠나간 여자친구를 향한 가사는 남성분들도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들은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되요. 그러니까 좀더 좀더 힘내야죠'(윤호)
배우로서 처음으로 뛰어든 드라마 현장이나 뮤지컬의 무대에 서면서 동방신기로의 활동이 백지가 되었을때도, 그들이 결코
놓지 않았던 것. 그것은 보컬과 댄스의 레슨에 투자하는 시간이다.
'창민이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댄스를 맹연습했었어요. 제가 볼때도 능숙해졌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윤호가 말하는것 처럼,
아직 10대였던 연습생 시절처럼, 틈만 나면 스킬을 갈고 닦아왔다.
조용한 파도소리처럼 귓가에 울리는 윤호의 목소리와, 곧고 힘있게 구애되지 않고 뻗어나가 가슴속에 닿는 창민의 목소리.
로우파트와 하이파트를 맡아온 두사람만이 낼 수 있는 하모니에도 그들 스스로가 놀라움을 느꼈다고 하는 화학반응이 나타
나고 있다.
새로운 동방신기로서 아시아를 넘나드는 바쁜 일상. 마음편히 쉴 수 있는건 서울에서 보내는 시간이다.
'릴렉스하고 싶을때는 자주 반포한강공원 근처에 가요. 야경도 예뻐요. 데이트하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저는 혼자서 커피를
마시지만, 그것도 괜찮아요(웃음) 가끔씩은 혼자 생각하고 싶은 것이 있을때도 있으니까요!'(윤호)
'데이트를 한다면 역시 서울타워가 좋죠. 기운내고 싶을때는 역시 호르몬(내장)을 먹어요.평범한 고기집이 아니라 전문점에
가셔서 곱창을 드셔보세요'(창민)
좋아하는 한국영화 이야기가 나오자 '원빈의 '아저씨'가 '레옹'같아서 마음을 울렸다는 창민이에 대해
'너무 좋아해서 100번 이상은 본 '엽기적인 그녀' 외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도 좋아요. 제 얼굴은 액션이나 스릴러에 맞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로맨티스트에요.(웃음)'이라고 말하는 윤호.
서로 어떤 여성이 어울릴꺼라고 생각해? 라고 묻자 이런 대답들을 해줬다.
'명랑하고 명랑하고 정말 명랑한 사람(웃음) 그리고 요리를 잘하는 사람. 창민이는 차분하니까 반대의 타입이 밸런스가 맞을거
같아요. 함께 있어서 창민이한테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지 않을까'(윤호)
'자기 일을 제대로 해내는 프로페셔널한 여성.일에 대해서 갖고 있는 기분이 닮은 사람이 윤호형한테 어울릴꺼 같아요.'(창민)
인터뷰중 두사람은 몇번씩이나 '좀더, 좀더'라고 얘기했다.
어떤 때에도 보다 높은 곳을 향해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함께 나아가는 윤호와 창민.
그들이 맺은 정은 앞으로도 결코 풀리는 일은 없다.
화보 출처 : 윤호의 600평 / 번역 출처 : 윤갤 딸기밭윤호님
화보 출처 : 윤호의 600평 / 번역 출처 : 윤갤 딸기밭윤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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