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둥지'에서 공연한 오빠들 


리허설을 오빠들은 늦게 했다. 사진 올라올 때 컨디션이 안좋단 말에 빠수니들은 울망울망했다. 힘을내요 마스터즈....애틋애틋해하면서 간식 그릇은 치우는 걸로. 야!!! 누가 심창민 다리에서 극세사 소리 안나게 하라!!!!!!



 오빠가 무대 끝나고 누운 후에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남들이 도와줬단 후기에 빠수니들은 마음을 졸였다.

 
오빠는 빠수니의 다리에 모욕감을 줬어 ( mm) 


그리고 본무대 시작. 제일 충격 받은 거는 코디가 일을 했단 거!!!!!!! 우리!!!! 코디가 일을 해쒀!!!!!!!
세상에 개인 무대 빼고 단체무대에서도 옷을 갈아입어쒀! 그것도 두번이나!!!!!!!
.......이런거에 감동받는 카아란게 슬프다^_T 근데 진짜 오늘 오빠들 촹 이뻤음. 귀여웠음. 후기읽는 거만으로도 귀여워서 죽는데 프리뷰 뜰때마다 진짜 저세상 오락가락 했음. 



브루노 마스의 Just the way U are는 개인적으로 갱장히 좋아하는 노래긴 하다만 듀엣 무대에서는 창민이 목소리에 썩 어울린다는 생각은 안해봤다. 그래도 오빠가 무대에서 규현이랑 노는 게 좋다는데 뭐 (mm) 무대위로 팬 불러내는 거만 없었다면 지금보다 백배는 좋아했을거야 (mm) 그래도 어제는 샤이니 태민이가 무대로 올라와서 빠수니들을 기쁘게 해주었다. 해외팬들이 오늘의 럭키팬은 누구=_=+++ 하다가 태민! 이라고 프리뷰 뜬 순간 광희난무하며 타임라인이 촥촥촥 업데이트 되는데ㅋㅋㅋㅋㅋㅋ 빠수니들 마음은 참 국경없이 다 똑같구나 싶고. 
 





근데 이태민도 부럽단게 함정...! 엄마 날 왜 샤이니로 낳지 않았어요 엉엉엉엉 나도 최민호나 이태민 되서 심창민하고 포옹하고 싶다 등 만지작만지작 하고 시프다 허리 껴안고 시프다ㅠㅠㅠㅠ 뻘하게 심창민 빨리 너 미백햌ㅋㅋㅋㅋㅋㅋ 닛산 스타디움이 남긴 영광의 흔적인가... 암튼 피부 탄 게 셋이 있으니 빡 눈에 띈닼ㅋㅋㅋㅋㅋㅋㅋ 으으 그래도 이쁨 핫핑크가 잘받는 거 같지만 저 부들부들한 부농이도 좀 많이 이쁜듯! 저 입술에 손 갖다 댄 건 웬유스마일~ 할 때 입술 쓱 쓸면서 잔망 부리는 건데ㅠㅠㅠㅠㅠ 전광판에 제대로 잡혀서 빠수니들 울부짖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날 카아랑 엘프랑 많이 와서ㅋㅋㅋㅋㅋㅋㅋ 섹션 나눠 앉았는데 무대 돌 때 심창민이 엘프 섹션 돌고 조규가 카아 섹션 앞을 돌았댄다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손나 생긋생긋 미소지으며 그래서 중계하던 해외 팬 표현이 evil maknae line이라는데ㅋㅋㅋㅋㅋ 아 아니야 고 고의는 아닐겁니다! 그냥 상황이 웃겨서 그랬을듯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순서는 내가 좋아하는 펍라-라이징선 라인! (안 좋아하는 곡이 있냐고 물으면 묵비권을 행사하겠다 실제로 두 곡은 연달아 불리는게 아니라 중간에 샤이니 링딩동이랑 슈주 미인아가 껴 있지 않냐고 물어도 묵비권을 행사하겠다) 

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들 미쳐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빠수니 죽이려고ㅠㅠㅠㅠㅠㅠ 하얀 옷 입어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이트 프린스에 천사에 요정에 진짜 온갖 수식어를 붙여가며 프리뷰를 돌려봄ㅋㅋㅋㅋㅋㅋㅋ 별개로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술렁술렁였다. 라이징선 끝나고 스탭들이 오빠들 부축해서 나갔다고. 첨에 창민이가 끝나고 다리 휘청이며 쓰러질 것 같았단 후기에 ???? 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윤호도 그랬단 말에 ????!!!!!! 가 되고. 걱정되고ㅠㅠㅠㅠ 오빠들은 이쁘고ㅠㅠㅠㅠㅠㅠ 이 때부터 레알 혼돈의 끝은 어딜까 탐라가 됐던듯.







혼돈의 탐라를 일시적으로 고요하게 집중시킨 건 댄스배틀 논란이었다. 심창민 저스트더웨이유아가 게스트가 누군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면 댄스배틀의 관심사는 정윤호가 가죽바지를 입었냐 아니냐 하는거...! 논란을 잠재울 첫 프리뷰는 안타깝게도 가죽의 광택을 잘 분간할 수가 없어서. 답은 내지 못했는데 싯발 그게 무슨 상관이야 우리 오빠가 존나 멋있는데!!!!!! 언제나 합동 무대에서 오빠가 설 때 생각하는 거지만 오빤 진짜 대장늑대같다. 카리스마 쩔어... 지배자의 향기가 킁킁. 오빠 존나 무릎꿇을게요...ㅠㅠㅠㅠㅠ 윤느님 훠느님 제 죄를 사하소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또 기다리던 끝에 돌아온 오정반합-주문-why 라인. 엉엉 나 이 라인도 진짜 좋아하는데...! 우리 코디가 (좋은 의미로) 미쳐써여!!!! 한게 왓더 세상에 옷이 또 바뀌었다고? 심지어 블랙 앤 레드래 엔간해서는 망할 일이 없는 조합이다! 그리고 사진 뜨고 또 타임라인은 다른 의미로 뒤집혔음 왜냐면 처음 뜬 전신샷이 이거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빠수니들이 술렁술렁였는지 이해 몬하는 당신을 위한 확대짤
내 타임라인은 한동안 가터벨트와 가터벨트의 일본어와 가터벨트의 영어로 뒤덮여있었다.
실제로는 착시긴 했지만ㅋㅋㅋㅋ 어쨌든 새 빨강&까망 조합 입은 오빠들은 섹시했음<3<3<3
페로몬짱짱 황태자들이었음 화아 동방신기 슨배님들 빠수니들을 욕정꾸러기들로 만드셨다....!




예쁘기는 오질나게 예뻤는데 센 곡인 슴피 세 곡을 연달아 부르면서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심지어 동방신기 아파서 엔딩곡인 빛 부르기 전 마지막 곡인 캐치미는 못할 거 같다는 얘기까지 돌았으니 뭐. 나중에 직캠 보고 왜 그런 얘기 나왔는지 알겠더라. 무대에서는 무섭게 눈에서 빛을 내며 패기발싸ㅏㅏㅏㅏㅏㅏ 하면서 끝나자마자 휘청 하는게 으앙 오빠들 아프지마여ㅠㅠㅠㅠㅠ 그래도 루머처럼 캐치미 무대를 안 하는 일은 없었다. 또 다 주겨버릴거야 부숴버릴거야 하는 포스로 엔딩 전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꾸며주심.





슴콘의 묘미는 친목질아닌가요? 윤호가 창민이한테 마이크 주는 짤 졸귀! 아무래도 창민이는 메인 무대 있고 윤호는 돌출 돌아다니다보니 붙어있는 장면이 처음이랑 끝에만 나와 아쉽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호는 대장늑대답게 후배들을 잘 챙겨줬던 거 같고. 엑소 디오를 인자한 미소로 바라봐주고 샤이니 온유랑 무대 중간에서 놀다가 에브리바디 풍차돌리기를 따라하기도ㅋㅋㅋㅋㅋㅋㅋ 창민이는 손잡고 인사할 때 김희철 옆에 있었나보근. 

여튼 엔딩 애들은 티셔츠 하나만 걸쳐도 참 이쁘다ㅎㅎㅎㅎㅎ 청순청순해








오빠들은 진짜 진짜, 마지막까지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했고 중국 카아들도 그런 오빠들을 성심성의껏 응원했다. 어제 팬덤끼리 얘기도 후기 재미난 거 몇개 읽긴 했는데. 으음. 아무튼 어제는 다른 의미에서 팬덤 대통합 시대가 열렸던 거 같고..아무튼 응원소리 진짜 동방때가 쩔어줬다고. 라이징선때 최고 데시벨 경신하고 미로틱때 다시 경신하고 왜 때 다시 경신하곸ㅋㅋㅋㅋ 뭐 그랬다고 한닼ㅋㅋㅋㅋㅋ 슴콘 객석사진 몇 개 올려봄. 한쪽이 파란색이 많고 한쪽이 빨간색이 많고... 아 이래서 창민이랑 규현이가 돌출 나올때 카아섹션/엘프섹션 얘기가 나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탠딩에도 빨간색 많아보이고 음음 바람직해. + 스탠딩에서는 돖 나올 때 격한 응원 때문에 펜스가 무너졌다는 제보를 뒤늦게 확인함ㅋㅋㅋㅋ










중국 카아들은 쩌렁쩌렁 오빠들을 응원했고, 오빠들은 모처럼 일을 한 코디 덕에 꽃처럼 예뻤다. 무대도 열심이었다. 창민이는 방청 가서 봤을 때도 아파했던 다리가 아직도 안 나은 것 같았고, 윤호는 리허설 때부터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다는 후기가 나왔지만... 후기 표현을 빌자면 오빠들의 무대에는 "전류가 흐르는 것 같았다"고. 언제나처럼 기백이 느껴지는 찌릿찌릿한 무대였다고 한다. 직캠에서 다리를 휘청이다가도 무대에 오른 순간 가슴을 몇 번 움키는 것으로 모든 고통을 숨기고 순식간에 프로페셔널, 그 자체가 되는 모습이 느껴지는데 현장에서는 더 했겠지.

잘 했어요, 오빠들. 다녀와서 푹 쉬어요.